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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공공·산업건설 바탕으로 실적 반등 기대감 UP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0-29 10:16

코오롱글로벌 과천 사옥. /사진제공=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 과천 사옥. /사진제공=코오롱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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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권혁기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풍부한 ‘수주곳간’을 바탕으로 한 실적 반등을 준비 중이다.

앞서 코오롱글로벌은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건설 부문에서만 2조4000억원을 신규 수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올 6월 말 기준 코오롱글로벌의 수주잔고는 11조6298억원으로 지난해 매출(2조6634억원) 기준 약 4.3년치의 일감을 확보해 놓았다. 코오롱글로벌의 2024년 반기 수주 금액은 총 2조4000억원 수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조원 이상 증가했으며, 과거 5개년 반기 수주 평균인 1조6000억원과 비교해도 46% 이상 높다.

특히 공공과 산업건설 부문에서 약진이 두드러졌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상반기 공공 부문에서 9235억원을 수주, 과거 10년 평균(약 5000억원)을 넘어서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여기에 기업수요과 산업설비 등을 포함한 산업건설(비주택) 부문에서 기업별 맞춤 프로세스, 최적의 협력사 체계 구축 등을 무기로 대한한공 신엔진정비공장, 머크 바이오시설 공사, 정읍바이오매스 발전소 공사 등 7986억원을 상반기 신규 수주했다. 이는 당초 수주목표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주택 부문 실적 공백을 만회했다는 평가다.

산업건설 부문은 빠른 착공과 짧은 공기가 특징으로 바로 매출에 반영돼 빠른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주택 의존도를 크게 줄여나가는 모습도 긍정적이다. 코오롱글로벌의 올해 상반기 수주 포트폴리오를 보면 공공 부문이 39%, 산업건설이 33%를 채웠다. 주택부문 비중은 과거 5개년 평균 65%로 다소 높았지만, 올해 상반기 수주에서는 28% 수준으로 낮추며 주택 의존도를 크게 낮췄다.

연초 코오롱글로벌을 괴롭히던 PF 이슈는 대부분 해소됐다. 코오롱글로벌의 기타사업 가운데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사업장은 ‘대전 선화동 3차 주상복합 개발사업’이 유일하다. 이 사업장의 2680억원 규모 브릿지론은 올해 3월 만기가 예정돼 있었지만, 부지 내 방송국 이전 등의 이유로 내년 3월까지 1년 연장됐다.

지난해 12월 기준 코오롱글로벌의 브릿지론 규모는 7225억원이었다. 올해 상반기 중 ‘울산 야음동 공동주택’과 ‘대전 봉명동 주상복합’ 등 2개 사업장의 본PF 전환에 성공하며 우발채무 리스크를 크게 줄였다. PF 우발채무 관련 신용보강을 제공 중인 착공 사업장 다수가 분양률 100%를 기록하는 등 양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공공부문과 산업건설 등 양질의 수주를 바탕으로 주택사업 리스크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면서 “분양 성과 호조와 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빠른 영업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권혁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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