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12개월 1000만원 예치 시)
이미지 확대보기27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에 따르면 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농협은행 ‘NH올원e예금’과 수협은행 ‘헤이(Hey)정기예금’으로 연 3.42%의 금리를 제공한다.
‘NH올원e예금’은 별도 우대조건이 없으며 1 개좌당 10만원 이상 예금이 필수적이다. 만기 후 3개월 까지는 기본 금리의 50%, 6개월 까지는 20%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수협은행 ‘헤이(Hey)정기예금’은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별도 우대조건은 없다. 최저 10만원 이상 예금해야 한다. 1인이 여러 개좌를 개설할 수 있지만 합산금액은 최대 10억원 이내로 제한된다.
이어서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은 연 3.37%의 금리를 제공했다.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전화(텔레뱅킹) 등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실명의 개인 고객만 가입 가능하며 별도 우대조건은 없다. 가입기간은 1개월에서 36개월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1만원 이상이다. 만기일을 일, 월 단위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전북은행의 ‘JB다이렉트예금통장(만기일시지급식)’은 세전 금리는 3.35%로 뒤를 이었다. 전북은행의 ‘JB다이렉트예금통장(만기일시지급식)’은 1계좌 당 100만원 이상에서 10억원 이하로 가입 금액이 제한되어 있다. 1인당 최대 10억원까지만 예금 가능하다.
농협은행의 ‘NH왈츠회전예금 II’은 3.32%, 광주은행 ‘The플러스예금’은 연 3.30%의 세전 금리가 적용된다. 이중 농협은행의 ‘NH왈츠회전예금 II’은 50만원 이상 급여 이체 실적이 있는 경우 0.1%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위 상품처럼 다양한 우대조건으로 금리를 높일 수 있는 예금들도 다양하다. 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최고 우대금리 기준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아이엠뱅크 ‘iM주거래우대예금(첫만남고객형)’으로 최대 3.66%의 금리를 제공한다.
‘iM주거래우대예금(첫만남고객형)’의 세전 금리는 3.01%지만 다양한 우대조건을 충족시키면 금리가 늘어난다. 먼저 목돈굴리기예금에 최초 가입할 경우 연 0.6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여기에 더해 ▲상품 가입 전 최근 1개월 이내 신용(체크)카드 신규 발급 ▲상품 가입 전 최근 1개월 이내 인터넷.폰.모바일앱뱅킹 가입 ▲인터넷/모바일뱅킹을 통해 가입 등 각각의 조건을 충족하면 0.20%포인트씩 금리를 높일 수 있다.
이처럼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