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S일렉트릭, HD현대오일뱅크와 GS에너지, 그리고 SK리츠가 각각 1,500∼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들 회사 중 GS에너지의 회사채 평가등급은 AA, 나머지 3개사는 AA-등급이다.
먼저 LS일렉트릭(대표이사 구자균, 김동현)은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한다. 3년물 1000억원과 5년물 500억원 발행으로 총 1500억원을 조달하며, 동 자금은 원자재 구입자금(700억원)과 10월 만기 사채상환(800억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아 희망금리밴드는 개별민평금리 ±30bp를 제시했으며, 24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원 규모까지 증액 가능하다.
(자료작성=KFT금융연구소 /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이미지 확대보기HD현대오일뱅크(대표이사 주영민)도 KB증권과 NH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회사채 1500억원(3년물 800억원, 5년물 400억원, 7년물 300억원 / 전액 차환용도) 발행에 나선다. 공모희망금리는 개별민평 ±0.30%p, 최대 발행금액은 2500억원이며, 수요예측은 오는 25일 진행된다.
GS에너지(대표이사 허용수)와 SK리츠 역시 기존 차입금 상환 목적으로 각각 회사채 1000억원을 발행한다. GS에너지는 3년물 600억원, 5년물 400억원으로, SK리츠는 2년물 600억원과 3년물 400억원으로 나눠 발행할 예정이다.
GS에너지의 경우, 발행자금으로 10월 만기 회사채(금리 5.11%)와 기업어음(4.3%대) 상환 시 이자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SK리츠는 10월 만기 전단채 1000억원 상환을 통해 단기차입금을 장기차입금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한편, 12일 후순위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던 흥국화재해상보험(대표이사 송윤상)은 1970억원의 사전매수 요청을 받는데 그쳐, 증액없이 발행가액 2000억원과 이자율 6.30%로 발행조건을 확정했다.
(자료작성=KFT금융연구소 /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이미지 확대보기두경우 한국금융신문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