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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일본·태국 등 K패션 글로벌 승부

손원태 기자

tellme@

기사입력 : 2024-08-0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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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대표 유석진)이 글로벌 비즈니스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었다. /사진=코오롱FnC

코오롱FnC(대표 유석진)이 글로벌 비즈니스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었다. /사진=코오롱FnC

[한국금융신문 손원태 기자] 코오롱FnC(대표 유석진)이 글로벌 비즈니스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었다.

코오롱FnC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의 중국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글로벌로 노크하기 시작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 하반기에 본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에 시동을 건다는 계획이다.

먼저 나선 브랜드는 ‘코오롱스포츠’다. 코오롱스포츠 차이나에 이어 올 가을·겨울 시즌을 타겟으로 일본에 진출한다. 코오롱스포츠는 일본 최대 종합상사인 ‘이토추’를 파트너사로 지정, 앞으로 3년간 코오롱스포츠의 일본 현지 디스트리뷰션과 라이선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본 계약은 코오롱FnC(코오롱스포츠), 이토추 코리아, 이토추 본사의 3자간 계약으로, 이토추 코리아는 라이선스 상품에 대한 생산을, 이토추 본사는 일본 현지에서의 유통을 담당한다.

코오롱스포츠는 디스트리뷰션 계약을 통해 직접 기획 및 디자인한 상품의 현지 수요와 반응을 살펴보며 상품력을 가속화한다. 또한,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현지 아웃도어 시장에 적합한 상품을 기획하여 코오롱스포츠의 인지도를 하이엔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첫선을 보이는 라이선스 상품은 일본의 글로벌 패션 편집숍인 ‘유나이티드 애로우즈’와의 디자인 협업으로 진행되며, 익스클루시브 상품 라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모든 라이선스 상품의 기획과 디자인은 코오롱스포츠가 직접 관리해 원브랜드 전략을 유지한다.

해당 협업 상품은 도쿄 오모테산도에 위치한 하이엔드 편집숍 ‘H Beauty Y&Youth’는 물론, 일본 전역의 유나이티드 애로우즈 53개 매장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이후 유통 채널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코오롱FnC의 이머징 브랜드 ‘아카이브 앱크’는 이보다 먼저 태국에 진출한다.

아카이브 앱크는 코오롱FnC가 지난 2019년에 론칭한 이머징 브랜드로, 감도 높은 디자인과 상품력의 가방, 슈즈를 선보이며 국내에 코어팬을 확보했다. 유통 또한 온라인 기반으로 론칭, 현재는 단독 쇼룸과 주요 백화점에 입점하는 등 오프라인까지 유통을 다각화하며 전년비 120% 매출 신장율을 꾸준히 보이고 있다.

아카이브 앱크는 K-패션의 트렌드와 함께 고감도 디자인을 인정받아 태국의 최대 유통기업인 ‘센트럴 백화점’과 단독 디스트리뷰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가을·겨울 시즌을 위해 8월부터 3개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8월 중순께에 센트럴 랏프라우, 센트럴 실롬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며, 9월에는 센트럴 월드점에 아카이브 앱크의 브랜딩을 살린 매장으로 고객과 만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FnC 유석진 대표이사 사장은 “내수 시장에 뿌리를 깊게 내리고 이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다각화하기 위해 또다른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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