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자산운용사 ETF 보수 인하 경쟁 격화…KB운용도 참전, 年 0.01%로↓[ETF 통신]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7-30 21:33

연금시장 공략 KB, 13종 ETF 보수 낮추기로
삼성 점화, 미래 합류…'키 맞추기' 출혈경쟁

자산운용사 ETF 보수 인하 경쟁 격화…KB운용도 참전, 年 0.01%로↓[ETF 통신]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150조원 규모로 커진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자산운용사들이 보수 인하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 미래에셋 양강에 이어, 업계 3위인 KB자산운용도 보수 인하에 참전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은 오는 31일 ‘RISE 미국S&P500’, ‘RISE 미국나스닥100’ 등 미국 대표지수 추종 ETF와, ‘RISE 미국AI밸류체인TOP3Plus’, ‘글로벌리얼티인컴’,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RISE TDF2030·2040·2050액티브' 등 글로벌 테마형 ETF까지 13종의 ETF 총 보수를 연 0.01%로 내린다. 업계 최저 수준을 내세웠다.

이번 ETF 보수 인하는 연금계좌의 세제 혜택을 활용해 국내 주식형(비과세)보다 해외형(과세) 상품을 찾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했다. 퇴직연금 및 연금저축 계좌에서는 해외에 상장한 ETF를 직접 매수할 수 없어 국내에 상장한 해외 ETF를 선택한다.

KB자산운용은 앞서 지난 17일 ETF 브랜드명을 ‘RISE’로 바꾸며 사업 방향 및 브랜드 전략을 전면 개편하고, '연금 투자 파트너'를 선언했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이번 보수 인하는 투자자들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장기 투자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RISE ETF’를 통해 안정적으로 연금을 투자하면서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투자 방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 들어 운용업계에서는 ETF 보수 키 맞추기 인하 경쟁이 거세다.

앞서 지난 4월 국내 ETF 선두격인 삼성자산운용이 KODEX 미국S&P500TR 등 4종의 ETF 총보수를 국내 ETF 시장 최저 수준인 0.0099%로 결정한 바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지난 6월 금리형 ETF인 'TIGER CD1년금리액티브(합성)'의 총보수를 연 0.0098%까지 내렸다.

운용업계는 공모펀드 시장 침체로 ETF 편중이 심해졌다. '제 살 깎아 먹기' 논란에도, 규모의 경제가 중요한 ETF 시장에서 수수료 인하라는 가격 경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4년 7월 29일 기준 국내 ETF 시장 규모는 157조4884억원 규모다. 삼성, 미래에셋 두 곳이 차지하는 규모가 75% 수준으로 여전히 크기는 하지만, 과거 대비 톱5 내 점유율 격차가 좁혀져 가고 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메리츠증권, 트레이딩 수익 중심축…리테일 확대·IB 체질 개선 [빅7 증권사 성장 방정식 (4)] 대형 증권사의 수익 체급 성장이 두드러진다. 관심은 '얼마나 벌었나'에서, '어떻게 벌었나'로 옮겨 간다. 자기자본 기준 7개 상위사를 대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성장의 원천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메리츠증권(대표 장원재, 김종민)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등 자본력에 기반한 기존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리테일과 전통 IB(기업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수익원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수익 기둥인 트레이딩(운용)을 기본 축으로, 리테일과 WM(자산관리)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또 DCM/ECM(채권/주식자본시장) 등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인력 확충, 사업 규모 확대에 따른 판관비 통제 가운데, 기존의 2 한화·DB 등 새 먹거리는 STO…중소 증권사 활로 모색 중소형 증권사들이 STO(토큰증권)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 사업 전략과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대형 증권사와의 실적 및 사업 경쟁에서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중소형 증권사들은 STO 등 디지털자산 분야를 중심으로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고 활로를 모색하는 모습이다.이달 금융위원회가 STO 관련 세부 정책 방향을 공개하며 제도화를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사업 추진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STO 전담조직 꾸려 사업화 ‘속도’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소형 증권사들은 STO와 디지털자산 관련 조직을 구성하고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교보증권은 디지털자산Biz부에 7명 안팎의 인력을 배치하고 STO를 비롯 3 [머니무브 2026 주요 연사에게 미리 듣는다] ‘숏돌이’ 알상무 “美 중심 국제금융질서 변화 누군가는 그 비용 지불해야” “미국 재정적자 문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경제 유튜브 슈카월드에서 ‘숏돌이’, ‘도서팀장’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은 알상무(본명 오동석)는 글로벌 매크로 시장의 중심인 미국과 경제 변화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알상무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한 이후 증권사 트레이더, 채권 애널리스트, 헤지펀드매니저 등을 거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알상무가 진짜 빛을 발하는 분야는 경제뿐만 아니라 각국의 정치, 문화, 외교 등 헤아릴 수 없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다.이러한 지식들을 모아 연결하고 시장이 납득할 수 있는 결론을 도출한다. 심지어 음모론까지 제시한다. 하지만 음모론이 단순 의심을 하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