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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배달의민족 점유율 70% 넘었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7-15 09:02

장마 접어든 10일까지 일 평균 매출 전월 동기 대비 25.1%↑
주택가의 배달 수요가 가장 높아
오피스가는 장마 기간 매출 비중 약 2배 뛰어

CU가 배달의민족 점유율 70%를 넘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CU가 배달의민족 점유율 70%를 넘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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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편의점 CU가 배달의민족에서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CU에 따르면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는 물론 배달의민족, 요기요, 네이버, 배달특급, 해피오더 등 업계에서 가장 많은 배달 앱과 제휴를 맺고,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주문 상품을 배달해주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업계 최초로 요기요와 손잡고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후 배달의민족, 네이버 등 대표 플랫폼으로 제휴를 확장했다. 현재 전국 총 1만2000여 점에서 픽업, 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고객 수요가 날로 높아지자 지속적으로 운영점을 확대해 이달에도 약 480여 점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중 CU는 배달 앱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배달의민족에서 7월 7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BGF리테일 빅데이터팀의 매출 분석에 따르면 최근 3개년 동안 장마 기간 CU의 배달 서비스 이용 건수는 직전 주 맑은 날 대비해 76.6%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실제 본격적인 장마에 접어든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CU의 배민스토어 하루 평균 매출은 전월 동기간보다 25.1% 증가했다. 일 점포당 배달 매출도 전월 동기보다 12.7% 늘었다.

CU는 “궂은 날씨에 밖으로 나가지 않고 실내에서 생활하며 빠르게 취식하거나 간편 조리가 가능한 상품 위주의 장보기 수요가 배달로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말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김밥(300.1%), 도시락(241.8%), 라면(30.8%), 즉석제조식(24.1%) 등 식사 대용이 가능한 품목과 빵(14.7%), 디저트(29.5%), 스낵류(29.2%), 음료(12.5%) 등 간식류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이달 10일까지 전체 배달 매출에 대해 입지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주택가(86.9%), 오피스가(5.3%), 유흥가(3.3%)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오피스가 입지의 경우 날씨가 맑았던 전달 10일까지의 매출 비중이 2.7%였던 것과 비교하면 장마 기간 사무실에서의 배달 수요도 급격히 늘어나는 것이 입증됐다.

CU는 이달 말까지 장마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고객의 편의를 돕기 위해 배달 및 픽업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했다.

포켓CU, 배민스토어, 요기요, 해피오더, 배달특급에서 상시 진행하던 2만원 이상 구매 시 3~5천원 할인 행사를 이달 4~7천원으로 상향해서 고객 혜택을 늘렸다. 매달 1~15일 100여 종의 상품들에 대해 +1 증정과 할인 행사를 펼치는 쓔퍼세일도 배달과 픽업으로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배달 플랫폼에 입점한 덕분에 객단가, 재구매율 등 고객 충성도를 알 수 있는 여러 지표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전국 최다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퀵커머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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