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다우기술, 쪼그라든 현금성자산…키움증권 초대형IB 진출 기대

이성규 기자

lsk060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6-25 17:36

1000억 규모 공모채 발행…대규모 투자로 FCF 악화

다우기술 주요 재무지표./출처=나이스신용평가

다우기술 주요 재무지표./출처=나이스신용평가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다우기술이 대규모 투자 등으로 인해 잉여현금흐름(FCF) 추이가 악화되고 있다. 현금성자산도 넉넉치 않아 타이트한 유동성 관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다만 주력 자회사 성장에 대한 의구심은 없다. 특히 키움증권이 초대형 투자은행(IB)에 진출할 경우 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만큼 다우기술에도 긍정적 전망이 에상된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다우키움그룹 내 중간지주회사인 다우기술은 오는 26일 10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만기는 3년물 단일물이며 희망금리밴드는 개별민평금리 평균에 -30~+30bp(1bp=0.01%)를 가산해 제시했다.

조달된 자금은 오는 7월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1500억원) 상환에 쓰인다. 주관업무는 미래에셋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담당한다.

다우기술은 키움증권(42.3%), 사람인(32.6%), 한국정보인증(39.8%) 등을 지배하는 기업으로 모회사보다 자회사들이 일반들에게 더 잘 알려진 기업이다. 주력 사업은 IT아웃소싱을 통해 관련 인프라를 구축 및 제공하고 해당 고객사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계열사들이 대부분 IT기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내 매출 비중은 약 30% 수준이다. 사업 수익성 측면 안정성이 일정 부분 보장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투자에 따른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등 잉여현금흐름(FCF)은 과거 대비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성장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단기적으로는 타이트한 유동성관리가 요구된다.

연결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은 지난 2021년 1조3242억원에서 2022년 2505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이후에도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다우기술을 지난해 10월 50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600억원이 몰리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다우기술은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회사채를 발행하지 않았다. 사측은 ‘금리 변동성 확대’를 이유로 들었지만 업계에서는 키움증권의 영풍제지 관련 미수금 사태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키움증권에 대한 평판이 악화되면 모회사인 다우기술에도 불똥이 튈 수 있었다. 당시 회사채 발행으로 차환을 계획했지만 결국 현금으로 전액 상환했다.

올해 1분기말 기준 다우기술의 단기차입금은 3426억원으로 현금및현금성자산(2688억원)을 상회하고 있다. 다우기술의 사업모델과 자회사로부터 배당금 수취 등을 고려하면 크게 문제가 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단기적으로는 유동성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향후 다우기술 실적 상향에 기대를 거는 부분 중 하나는 주력 자회사인 키움증권의 초대형 투자은행(IB) 진출이다. 초대형IB는 일반 증권사 대비 더 넓은 범위의 금융서비스와 자본을 운용한다. 다우기술에는 더 큰 비즈니스 기회와 수익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셈이다.

다우기술의 신용등급은 ‘A0, 안정적’이다. 비우량채(A급 이하) 등급이지만 최근 우호적인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하면 수요예측에서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지난해 회사채 발행 철회로 유동성이 좀 더 타이트해진 측면은 있지만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사업모델 자체가 탄탄하고 자회사와 고객사들이 전반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향후 현금흐름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키움증권이 초대형IB에 진출할 경우 자산가치가 높아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lsk060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美 연준, 기준금리 3.75~4% 동결 '숨 고르기'…"인플레는 여전히 높은 수준"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이 10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지난달 3년2개월 만에 전격 금리인상으로 통화 긴축 전환 후 '숨 고르기' 동결이다.이번 동결 결정은 12명 FOMC 위원 중 찬성 10명, 반대 2명이다. 리사 D. 쿡과 베스 M. 해맥은 0.25%P(포인트) 금리인상 소수의견을 냈다."Inflation remains elevated"연준은 28일(현지시각) 이틀 간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연준은 이날 FOMC 성명문에서 "위원회는 연방준비제도의 이중 책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위원회는 은행 시스템 내에 충분한 지급준비금을 유 2 빗썸 해킹 사고…금융당국, 가상자산업 침해사고 긴급 점검 금융위원회가 최근 가상자산업계에서 발생한 침해사고와 관련해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금융위원회는 28일 유영준 디지털금융정책관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빗썸 등과 함께 가상자산업계 침해사고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빗썸, 임직원 정보 유출 정황 이날 회의에서 빗썸은 외부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빗썸과 자회사, 협력업체 등의 임직원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이용자 정보 유출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침해사고는 가상자산 거래와 관련된 핵심 전산시설이 아닌 임직원 업무 지원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가상자산 3 금융권 해킹 배후 북한?…440만건 IP 접근 포착, 연쇄 침해 연관성 주목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시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북한 IP 대역에서 금융회사 등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스캔성 접근 정황이 확인됐다. 최근 발생한 대신증권·빗썸·미래에셋자산운용의 침해 사고와 관련이 있는지 관심이 쏠리지만, 해당 접근이 실제 침해 사고로 이어졌거나 북한 해커가 개별 사고에 관여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 21일 금융보안 통합관제시스템 '퍼스트(FIRST)'를 통해 금융회사와 가상자산거래소 등에 '북한 IP의 금융권 대상 스캔성 접근 관련 유의사항'을 담은 공문을 공유했다.당국은 지난 21일 오전 3시부터 다수의 북한 IP가 금융권을 대상으로 스캔성 접근을 지속적으로 시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