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제47대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에 최운열…"회계 투명성은 국가적 과제"(종합)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6-19 19:58

전 국회의원, 신 외감법 주도 전문가
"주기적 지정제 면제는 '밸류 다운'"

19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공인회계사회 제70회 정기총회에서 제47대 최운열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공인회계사회(2024.06.19)

19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공인회계사회 제70회 정기총회에서 제47대 최운열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공인회계사회(2024.06.19)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최운열 신임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회계 투명성은 국가적 과제이다"고 일성을 밝혔다.

최 신임 회장은 2017년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지정감사제)를 골자로 한 외부감사법 개정, 즉 신외감법 제정을 주도한 전문가다.

최 회장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명목으로 주기적 지정제를 면제해주는 방안은 '밸류업'이 아니라 '밸류 다운'이다"고 강조키도 했다.

최 회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제47대 회장 당선 직후 가진 기자 상견례회 자리에서 "지배구조와 회계투명성은 한 몸이지 별개의 것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융당국이 지배구조 우수기업 기업을 선정해서 일정 기간 주기적 감사인 지정을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데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최 회장은 이번 선거에 나서면서 신 외감법을 발의한 만큼 신외감법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의무감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키도 했다.

최 신임 회장은 최중경 전임 회장이 강조했던 '회계가 바로 서야 경제가 바로 선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회계 투명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기업인들 입장에서 보면 규제 같기도 하고, 비용이 올라가서 힘든 측면도 있겠지만, 외부 감사는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기업 가치를 올리는 투자라는 생각을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신임 회장은 공약으로 내건 회계기본법 제정과 관련 내부에 TF(태스크포스)를 가동키로 했다. 회계사들의 영역을 법으로 분명히 하는 내용 등이 담길 예정이다.
최운열 제47대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기자 상견례회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공인회계사회(2024.06.19)

최운열 제47대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기자 상견례회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공인회계사회(2024.06.19)

최 회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

이번 선거는 최운열 전 의원, 이정희 딜로이트안진 회장, 나철호 재정회계법인 대표가 후보로 나서 3파전으로 이뤄졌다. 이 중 최 회계사가 46.06%의 득표율로 1위를 했다. 투표율은 63.06%다.

최 신임 회장은 1950년생(만 74세)으로, 광주제일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조지아대 석·박사를 받았다.

제20대 국회의원으로 전·후반기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2017년 신외감법 제정을 주도했다.

학계에서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부총장을 지냈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한국증권학회 회장, 한국금융학회 회장, KB금융지주 및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30년 원클럽맨’ 진승욱 대신증권 대표, 초대형 IB 드라이브 [금투업계 CEO열전 (48)] 한국금융신문은 자본시장을 건전하게 발전시키고자 열심히 뛰는 주요 증권사, 자산운용사 CEO들의 개개인 특성에 걸맞은 대표 키워드를 3가지씩 뽑아 각각 조망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진승욱 대신증권 대표이사는 올해 3월 사령탑에 오른 뒤 중장기 성장 전략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특히, 초대형IB(투자은행) 도약을 위해 자본 확충과 사업 구조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됐다.대신증권에서 30년간 근무한 ‘원클럽맨’인 진 대표는 그룹 내 주요 보직을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 전략을 이끌어갈 방침이다.상반기 실적 ‘쑥’…위탁자산·금융자산 규모 확대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 2 KB증권, 자본확충 바탕 실적 체급 키워…WM·IB 양축 [빅7 증권사 성장 방정식 (5)] 대형 증권사의 수익 체급 성장이 두드러진다. 관심은 '얼마나 벌었나'에서, '어떻게 벌었나'로 옮겨 간다. 자기자본 기준 7개 상위사를 대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성장의 원천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KB증권은 자기자본을 8조원 대까지 끌어 올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체급을 키웠다.은행계 증권사로서 리테일 등 WM(자산관리) 강점을 중심축으로 삼고, IB(기업금융), S&T(세일즈 앤 트레이딩) 등에서 골고루 수익을 내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자본확충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 사업으로 대형 증권사로 안착할 수 있는 IMA(종합투자계좌)도 준비하고 있다.올해 2분기 1조 근접한 순영업수익 3 주식은 ‘신호ʼ, 부동산은 ‘공급ʼ…코인은 ‘연결ʼ…3인 ‘부의 공식’ 주식은 금리·실적·유동성, 부동산은 공급, 토큰증권은 금융자산 간 연결이 핵심 변수로 제시됐다. 시장과 투자 대상은 다르지만 각 시장을 움직이는 구조적 변수를 읽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공통된 메시지를 던졌다.오는 29일 열리는 한국금융신문의 ‘머니무브 2026-부의 공식’을 앞두고 주요 발제자인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박합수 박합수부동산연구소 대표, 김남웅 포필러스 대표를 미리 만나 각 시장의 변화와 투자전략을 들어봤다.이승우 “가격보다 금리·실적·유동성 신호 읽어야”주식시장에서는 급등과 급락에 휩쓸리지 않고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를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