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스마일게이트 신작 ‘로드나인’ “정형화된 MMORPG 구조 탈피할 것”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6-10 15:26

로스트아크 이후 약 10년 만에 공개한 신작 MMORPG
지난 5월 31일 김효재 엔엑스쓰리게임즈 PD 개발 로드맵 공개
“게임 본질적 재미 추구…무과금 유저도 즐길 수 있는 게임”

김효재 엔엑스쓰리게임즈 PD가 지난달 31일 로드나인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스마일게이트

김효재 엔엑스쓰리게임즈 PD가 지난달 31일 로드나인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스마일게이트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한 명이 게임 이용자로서 최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장의 시스템이 정형화되고 이용자들의 피로감을 불러일으키는 등 아쉬움이 많았다. ‘로드나인’은 이러한 정형화된 MMORPG 시스템에서 벗어나 게임성과 본질적 재미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개발 중이다.”

로드나인 개발을 총괄하는 김효재 엔엑스쓰리게임즈 PD는 지난 31일 분당 퍼스트타워에서 열긴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로드나인은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하고 엔엑스쓰리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모바일/PC 크로스플랫폼 MMORPG로 올해 3분기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로드나인은 스마일게이트 그룹사가 지난 2014년 개발 소식을 처음 알렸던 ‘로스트아크’ 이후 약 10년 만에 공개한 대형 MMORPG 신작이다. 로드나인을 개발 중인 엔엑스쓰리게임즈는 지난 2019년 출시한 MMORPG ‘로한M’으로 한국과 대만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를 기록하는 등 개발력을 입증한 국내 게임사다.

MMORPG에서 전통 강호인 양사가 의기투합한 프로젝트 ‘로드나인’은 현재 침체기를 걷고 있는 MMORPG 시장에 새로운 활력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간담회에 함께 자리한 한재영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서비스 개발 총괄은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로 걸출한 운영을 보여준 회사”라며 “로드나인도 이용자와 더욱 많이 소통하고 그들의 니즈를 게임에 적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스마일게이트 신작 ‘로드나인’ “정형화된 MMORPG 구조 탈피할 것”이미지 확대보기
국내 MMORPG 시장은 2010년대 중반 엔씨소프트 ‘리니지M’의 성공으로 국내 게임업계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 이후 유사 게임들이 쏟아지고, 2021년 발생한 ‘확률형 아이템’ 논란을 기점으로 이용자들의 피로도가 극에 달하면서 MMORPG 게임들은 점차 하락세를 걷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앱마켓 최상위권에 MMORPG 게임 다수가 위치하는 등 게임사 입장에서는 포기하기 힘든 시장이다.

김효재 PD는 로드나인의 성공을 위해 고착화된 기존 MMORPG의 공식을 따르기보단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차별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그는 “로드나인 개발진 채용을 진행하며 유명 대학이나 대기업 출신이 아닌 이용자로서 게임을 깊이 있게 즐겼는지와 같은 경험에 중점을 뒀다”며 “로드나인을 개발하며 반드시 달성하고 싶었던 MMORPG의 본질적 재미는 높은 자유도 기반의 성장과 다양한 전략적 전투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로드나인의 유저는 판타지 MMORPG의 가장 기본적인 검과 방패부터 활, 대검 등의 무기를 비롯해 아군을 보호하며 폭발적인 힘으로 적군의 진영을 파괴하는 ‘전투 방패’ 등 개성 넘치는 무기들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전투 상황이나 아군 및 적군의 조합에 따라 적절한 무기를 선택하고 교체하며 전략적으로 싸우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이러한 로드나인의 자유로운 전투 시스템을 가능하게 만드는 핵심 요소는 9가지의 고유 무기다. 이용자는 9개 무기 모두를 장착할 수 있으며, 각기 다른 스킬 조합을 통해 60여 개 이상의 캐릭터 직업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김효재 PD는 “로드나인은 이용자들의 자유도를 높인 ‘북미형’ 게임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다”며 “아이템 리스트와 그 속에 포함된 스킬 구성만 봐도 어떻게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을지 보이는 등 MMORPG의 정형화된 틀을 탈피하기 위해서 노력들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드나인의 고퀄리티 그래픽은 전투 시스템의 재미를 더 생동감 있게 표현해 준다. 로드나인은 캐릭터 모델링, 의상, 보스 몬스터, 탈 것 등을 유니티의 최신 게임엔진을 활용해 실사에 근접한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김효재 엔엑스쓰리게임즈 PD가 지난달 31일 로드나인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스마일게이트

김효재 엔엑스쓰리게임즈 PD가 지난달 31일 로드나인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스마일게이트

이미지 확대보기
여기에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촬영지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마테라 지역과 폼페이, 나폴리 등의 실제 자연환경을 3D 포토스캔 기술로 촬영하여 게임 내에 그대로 구현함으로써 시각적 재미를 더했다. 이 외에도 미국, 멕시코, 스위스 등 세계의 여러 명소를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어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고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로드나인은 기존 MMORPG의 탈피를 강조한 만큼 확률형 아이템 기반의 BM(비즈니스 모델) 역시 과감히 버렸다. 먼저 로드나인에서는 확률형 뽑기 아이템은 아바타 1종만 존재한다. 아바타 또한 ‘선별 소환 시스템’을 도입해 특정 뽑기 횟수에 도달하면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아바타 외의 탈 것과 펫 등은 모두 인게임 플레이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또 로드나인은 ‘유료 경험치 버프’와 ‘캐시 전용 장비’를 판매하지 않는다. 각 아이템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노력으로 유저들의 아이템과 재화의 가치를 최대한 보호할 계획입니다. 과금 행위로 인한 유저 간 경험치 격차를 방지하고 아이템 파밍의 재미를 살려 모든 유저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김효재 PD는 “게임의 아이템 및 재화 가치에 영향을 주는 패키지 아이템을 추가할 계획이 없다. 과금 없이도 노력을 통해 충분한 성장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거래를 통한 재화 축적과 소비가 성장을 이루는 선순환 구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효재 PD는 “로드나인의 지향점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비정상의 정상화”라며 “이용자들이 그동안 받았던 MMORPG의 스트레스 요인을 덜어내더라도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포스코그룹, 공정위와 협력사 ‘상생 생태계’ 구축 포스코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와 1차 협력사를 넘어 2·3차 협력사까지 아우르는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한다.포스코그룹은 1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그룹 상생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을 비롯해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과 이희근 포스코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등 그룹 5대 주요 사업회사 대표와 1·2차 협력사 대표 등 약 130명이 참석했다.포스코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금 지급조건 개선 ▲상생결제시스템 활성화 ▲상생협력 동참 1차 협력사 우대 ▲협력사 경쟁력 향상을 위한 상생협력 지원 등 4대 실천사항 이행을 약속했다.우선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대금을 2 "문과생만 뽑습니다" 효성, 이례적 신입사원 채용 공고 효성그룹이 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채용공고를 냈다.16일 효성그룹 채용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룹은 인문대·문과대 학사 또는 석사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채용서류를 오는 22일까지 받는다.효성그룹이 이 같은 '문과생 전용' 채용을 실시하는 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알려졌다.효성은 정기 신입사원 공채와 수시 채용을 병행해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기존 채용은 계열사별로 모집하는 직무에 맞춰 지원하는 방식이다. 생산, R&D 등 대부분 직무는 관련 전공을 필수로 한다. 문과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영업직도 관련 전공자나 실무 경험을 우대해왔다.그런데 이번 문과생 채용은 모두 '효성그룹 공통부문'에 지원하도록 했다. 채용 3 HS효성USA, 차량 2000만대 분량 자동차 카펫 판매 HS효성USA는 자동차용 카펫 누적 판매 1억㎡ 달성을 기념해 사내 축하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알렸다.HS효성USA는 HS효성첨단소재 인테리어PU 사업과 연계해 미국 앨라배마주 디케이터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다.누적 1억㎡는 서울 여의도 면적 34배에 달하는 규모다. 자동차 1대당 5㎡ 카펫이 들어가기 때문에 차량 2000만대에 해당하는 분량이다.이 같은 미국 전기차 시장 확대와 완성차 업계의 친환경 내장재 채택 증가 트렌드를 포착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리사이클 PET 기반 친환경 제픔도 적극 홍보했다. HS효성첨단소재 인테리어PU는 급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소재 시장을 겨냥해 신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사탕수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