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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장사 배당금 3.3% 증가…1위 삼성전자 2.4조원 지급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5-30 14:25

사진제공 = 한국예탁결제원

사진제공 = 한국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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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배당금이 3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 배당(주식·현금 동시배당 포함)을 실시한 회사는 1186개사로 집계됐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법인 575개사는 27조4785억원의 배당을 지급해 전년 대비 4.2% 늘었다. 반면 코스닥시장 법인 611개사의 배당금은 1조9926억원으로 전년보다 7.5%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의 배당금은 늘었지만, 코스피 주가지수 상승률(18.7%)을 하회했고 코스닥시장은 지수가 27.6%나 상승했음에도 배당금은 오히려 줄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자동차용 엔진·자동차 제조업이 4조4083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지주회사(3조7384억원), 반도체 제조업(3조370억원) 순으로 배당금 규모가 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한 곳은 삼성전자로 2조4530억원을 배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리노공업이 455억원을 지급하며 1위에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의 주주 배당액 상위 10개사가 10조7219억원(배당총액의 39%)을 배당했으며 코스닥시장의 경우 상위 10개사가 2441억원(12.3%)을 지급했다.

배당금을 수령한 투자자 중 국내 법인이 11조3266억원(38.4%)을 지급받아 전년 대비 4788억원 증가(4.4%)했다. 이어 외국인이 9조3433억원(31.7%)으로 전년보다 3198억원(3.5%) 증가했으며 국내 개인이 8조8012억원(29.9%)으로 전년 대비 1443억원(1.7%) 증가한 배당금을 받았다.

국내 개인 주주 중에서는 50~60대 주주가 전체 국내 개인 배당금 지급액의 57.3%를 수령했다. 연령대별로 50대가 2조8215억원(32.1%)으로 가장 비율이 높았고 60대 2조2201억원(25.2%), 70대 이상 1조7497억원(19.9%), 40대 1조3,504억원(15.3%)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주주의 경우 총 1186개사가 배당을 지급했고 배당금 총액은 전년 대비 3198억원(3.5%) 증가한 9조3433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은 575개사가 9조1396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고 코스닥시장은 611개사가 2037억원을 지급했다.

시장별로 외국인 주주에게 가장 많이 배당한 기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1조3473억원), 코스닥시장에서는 리노공업(175억원)이다. 유가증권시장은 외국인 주주 배당액 상위 10개사가 5조1729억원을 배당했으며 코스닥시장은 상위 10개사가 803억원을 배당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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