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대표 박종문)은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3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25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2% 늘었다.
전분기 대비 영업익,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삼성증권 측은 "국내외 시장거래대금 증가로 리테일 중심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으로, WM부문은 선도사 지위를 유지했다. 리테일 1억원 이상 자산 고객수, 즉 HNW 고객수는 2024년 1분기 26만명으로 전분기(24만8000명) 대비 증가했다.
리테일 고객자산은 313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295조3000억원) 대비 12조2000억원 늘었다.
퇴직연금 예탁자산은 12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3% 증가했다.
국내주식 수수료, 해외주식 수수료는 각각 1065억원, 427억원을 기록했다.
IB 부문은 구조화금융 중심으로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구조화금융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93.5% 늘어난 685억원을 기록했다.
연환산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5.2%로, 전년 동기 대비 0.9%p 줄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