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강달러 타고 고환율 위협…원/달러 환율, 1400원대 전망 속속 [이란-이스라엘 중동위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4-15 09:25 최종수정 : 2024-04-15 09:30

15일 1380원대 돌파 개장…연준 재료 선반영+중동 불확실성 겹겹

사진= 한국금융신문 DB

사진= 한국금융신문 DB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 공격을 단행하면서 중동 리스크가 고조되고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진단된다.

강달러 압력이 커지면서 원화 가치가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바라보고 있다.

이란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본토에 미사일 등을 쏘면서 직접 공격을 단행했다. 이란은 지난 1일 발생한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해 왔다.

대외 변수 확대로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를 키우고 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6원 오른 1382.0원에 개장, 강달러 흐름을 보이고 있다.

15일 투자업계를 종합하면, 향후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 전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아서 연준(Fed)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예상이 점점 미뤄지고 있던 상황이다. 여기에 중동 위기 고조가 더해지면서 안전자산 달러 가치가 더욱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도 지난 12일(현지시간) 106선까지 치솟았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높아진 배경에는 달러화가 자리잡고 있으며, 최근 달러화는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를 선반영하고 있다"며 "중동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도 달러 강세를 자극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는 대표 안전자산으로 지정학 리스크가 고조되는 국면에서는 강할 수밖에 없다"며 "중동 갈등이란 해묵은 리스크로 인해 달러는 다시 상방 압력에 노출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 재료 선반영에도 지정학 리스크, 유가 상승이 동반되며 원/달러 환율 추가 상승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1400원대 환율 레벨은 당초 올해 하반기를 염두에 둔 레벨이었으나 돌파 시점이 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된다"고 제시했다.

이달(4월) 배당금 송금 관련 이슈도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시가총액 대형주의 배당금 지급일이 예정돼 있다"며 "환시장에서의 달러 수요가 높은 상황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제유가 향방도 바로비터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여부를 상징하는 유가 추이가 이번주 글로벌 외환시장에 최대 변수이다"며 "만약 이번 사태가 유가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달러 추가 강세는 물론 원화 가치의 추가 하락 압력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판단했다.

정부 및 외환당국은 지나친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발생 시 대응하기로 했다.

지난 14일 기획재정부는 최상목닫기최상목기사 모아보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대외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중동사태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대외 충격으로 우리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되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되는 경우 정부의 필요한 역할을 다 하는 한편, 이번 사태에 따른 실물경제 동향 점검도 한층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메리츠증권, 트레이딩 수익 중심축…리테일 확대·IB 체질 개선 [빅7 증권사 성장 방정식 (4)] 대형 증권사의 수익 체급 성장이 두드러진다. 관심은 '얼마나 벌었나'에서, '어떻게 벌었나'로 옮겨 간다. 자기자본 기준 7개 상위사를 대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성장의 원천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메리츠증권(대표 장원재, 김종민)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등 자본력에 기반한 기존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리테일과 전통 IB(기업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수익원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수익 기둥인 트레이딩(운용)을 기본 축으로, 리테일과 WM(자산관리)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또 DCM/ECM(채권/주식자본시장) 등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인력 확충, 사업 규모 확대에 따른 판관비 통제 가운데, 기존의 2 한화·DB 등 새 먹거리는 STO…중소 증권사 활로 모색 중소형 증권사들이 STO(토큰증권)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 사업 전략과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대형 증권사와의 실적 및 사업 경쟁에서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중소형 증권사들은 STO 등 디지털자산 분야를 중심으로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고 활로를 모색하는 모습이다.이달 금융위원회가 STO 관련 세부 정책 방향을 공개하며 제도화를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사업 추진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STO 전담조직 꾸려 사업화 ‘속도’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소형 증권사들은 STO와 디지털자산 관련 조직을 구성하고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교보증권은 디지털자산Biz부에 7명 안팎의 인력을 배치하고 STO를 비롯 3 [머니무브 2026 주요 연사에게 미리 듣는다] ‘숏돌이’ 알상무 “美 중심 국제금융질서 변화 누군가는 그 비용 지불해야” “미국 재정적자 문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경제 유튜브 슈카월드에서 ‘숏돌이’, ‘도서팀장’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은 알상무(본명 오동석)는 글로벌 매크로 시장의 중심인 미국과 경제 변화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알상무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한 이후 증권사 트레이더, 채권 애널리스트, 헤지펀드매니저 등을 거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알상무가 진짜 빛을 발하는 분야는 경제뿐만 아니라 각국의 정치, 문화, 외교 등 헤아릴 수 없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다.이러한 지식들을 모아 연결하고 시장이 납득할 수 있는 결론을 도출한다. 심지어 음모론까지 제시한다. 하지만 음모론이 단순 의심을 하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