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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유가 강세에 배터리 부진 만회할듯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4-09 17:18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최근 국제유가 급등으로 SK이노베이션 정유 부문에 대한 실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SK온의 전기차 수요 둔화세로 인한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3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84달러로 작년 12월 77달러에서 9.1% 정도 상승했다.

이어 4월 들어서는 배럴당 90달러를 찍었다. 시장에서는 유가가 100달러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OPEC플러스의 감산 정책, 러시아 정제설비 피격에 더해 이란·이스라엘간 긴장 고조 등이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한국석유공사

출처: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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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유가 급락으로 대규모 적자를 냈던 국내 정유사들도 올해 1분기엔 깜짝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사업전환으로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SK이노베이션에게는 정유 사업이 반등할 수 있는 유가 급등이 반가운 상황이다.

국내 증권사들은 SK이노베이션이 1분기 영업이익이 4500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2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삼성증권 조현렬 선임연구원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 4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SK이노베이션 정유 부문이 559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장 보수적으로 보는 곳은 2700억~3000억원으로 추정한다.

단위:억원, 자료:삼성증권.

단위:억원, 자료: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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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배터리 사업을 맡고 있는 SK온은 1분기 영업손실이 3000억~4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 보조금 혜택 적용 이후 가장 큰폭의 적자다.

포드가 올해 들어 주력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생산량을 절반 가량으로 줄이기로 결정한 것을 반영한 추정치다.

SK온은 미국 포드 배터리 생산라인을 현대차 등 국내 기업 제품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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