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앱·리테일·굿즈 조사에 따르면 쿠팡이 3개월 연속 이마트 결제추정금액을 추월했다. /사진제공=와이즈앱·리테일·굿즈
이미지 확대보기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소액결제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올해 2월 쿠팡의 결제추정금액이 4조3665억원으로 이마트(G마켓·옥션, 이마트, SSG닷컴, 트레이더스, 스타벅스, 이마트24, 스타필드, 에브리데이, 노브랜드, 조선호텔, 일렉트로마트, 신세계푸드 베이커리&외식) 결제추정금액 4조1861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쿠팡이 3개월 연속 앞선다.
쿠팡 결제추정금액은 2019년 2월 9695억원으로 이마트 결제추정금액 1조 8548억원의 절반 수준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이커머스가 활성화되면서 쿠팡의 결제추정금액이 빠르게 증가했다.
쿠팡은 2021년 3월 결제추정금액 2조8061억원을 기록했다. 당시 이마트 결제추정금액은 2조5260억원으로, 이 시기 쿠팡이 처음으로 이마트를 넘어섰다. 다만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며 다시 이마트가 쿠팡을 앞섰다.
이후 쿠팡의 결제추정금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3년 12월 4조4652억원, 올해 1월 4조3668억원, 2월 4조3665억원을 기록해 3개월 연속 이마트 결제추정금액을 앞섰다. 이마트는 지난해 12월 4조684억원, 올해 1월 4조3447억원, 2월 4조1861억원을 기록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