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한화그룹은 지난달 RSU제도 적용범위를 전계열사로 확대하겠다고 나섰다. 한화그룹은 최근 김동관닫기
김동관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에 지급된 RSU 관련 ‘경영권 승계’ 논란을 겪었다. 한화그룹은 논란에 선을 긋고 정면돌파를 택했다.RSU를 두고 상반된 결정 같지만 각 사 지분 상황을 보면 두 그룹 모두 경영권 승계와는 거리가 멀다. 특정 대주주가 없는 LS의 경우 RSU가 지분변동을 유발할 가능성이 큰 반면 한화그룹은 김승연닫기
김승연기사 모아보기 회장과 김 부회장의 지분차이와 비교했을때 RSU지급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다. 25일 LS그룹 관계자는 “오는 목요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RSU제도 폐지에 대한 결론이 나올 것”이라면서 “앞서 밝혔듯이 RSU로 인한 경영승계 관련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주주총회에서 RSU 폐지가 결정되면 올해부터 RSU지급이 중단된다. 단, 지난 3월 LS그룹이 RSU제도를 도입하면서 구자은닫기
구자은기사 모아보기 회장(2만7340주 상당) 등에 부여된 RSU는 효력이 유지된다. 구 회장은 2026년 4월 주가에 따라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SU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식을 주는 장기 성과보상 제도다. RSU는 일정 재직 기간과 조건을 충족해야 하면서, 정해진 지급 일시 주가와 연동해 보상되기 때문에 장기근속과 성과 달성에 대한 동기부여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반면 RSU는 대주주에게 부여를 금지하는 스톡옵션과 달리, 지급 대상자에 대한 제한 대상이 없고 지급 절차도 간단해 대기업 경영승계 목적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일부 지적도 나온다.
LS그룹의 RSU 폐지와 관련해 비교대상이 되는 기업은 한화그룹이다. 한화그룹은 최근 김동관 부회장에 지급되는 RSU와 관련해 일부 언론으로부터 ‘경영승계 목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한화그룹은 이와 같은 논란에 선을 그었다. 더나아가 지난달 7일, 기존 지난달 7일 기존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솔루션 등 일부 계열사 임원급에 적용되던 RSU를 내년부터 전 계열사 팀장급 직원까지 확대 적용하겠다며 ‘정면돌파’에 나섰다.
RSU 폐지와 확대라는 상반된 결정이지만 두 그룹의 지분상황을 살펴보면 각 회사 모두 경영승계와 거리가 있다.
먼저 LS그룹은 RSU제도의 존속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상황이다.
지주사 (주)LS의 지분현황을 살펴보면, 개인 기준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구자은 회장이 지분율 3.63%(보통주 116만8600주)에 불과하다. LS그룹 특유의 4촌 공동 경영에 따라 오너일가가 지분을 나눠 가져 두드러지는 대주주가 없다.
LS의 적은 지분차이로 인해 RSU가 지분변동에 미칠 가능성이 그만큼 높은 셈이다. LS그룹이 밝힌 대로 ‘불필요한 오해’를 살 여지도 많아진다.
반면, 한화그룹은 그렇지 않다. 김승연 회장이 보통주 1697만7949주를 보유해 지분율 22.65%로 확고한 최대주주 위치를 점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많은 김동관 부회장은 368만3892주, 4.91%로 부친과 상당한 지분차이가 있다.
사업보고서에 공시된 지난해 김동관 회장의 RSU 수령규모는 ㈜한화 주식 16만6004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6만5002주, 한화솔루션 9만6202주 등이다. 지급일은 2033년 1~2월이다.
추가 주식발행 없이 10년간 매년 같은 수준의 RSU를 지급 받는다고 단순 가정해도, 각 사별로 1~2% 수준을 추가로 확보하는 수준이다.
한화 관계자는 “경영권 승계가 목적이라면 RSU보다 기존 성과급 체계에 따라 받은 현금으로 지분을 확보하는 것이 더 용이하다”며 “김동관 부회장이 취득하는 (주)한화 주식은 20년 후 1%대인데 그러면 경영승계까지 200년은 걸린다”고 덧붙였다.
손명수 한화솔루션 인사전략담당은 RSU전계열사 확대 시행과 관련해 “RSU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도입된 성과 보상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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