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LS는 3세들도 공동경영 원칙 굳건” 하다지만...

홍윤기 기자

기사입력 : 2024-03-11 09:57

구본혁·본규·동휘·본권 등 경쟁
계열분리·독자경영 가능성도 나와

(왼쪽부터)구본혁 예스코홀딩스 사장, 구본규 LS전선 사장, 구동휘 LS MnM 사장, 구본권 LS MnM 전무./사진 = LS

(왼쪽부터)구본혁 예스코홀딩스 사장, 구본규 LS전선 사장, 구동휘 LS MnM 사장, 구본권 LS MnM 전무./사진 = LS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LS그룹은 재계 대표적 ‘사촌경영’ 대기업이다. 고 구자홍 초대 회장을 시작으로 구자열닫기구자열기사 모아보기 회장을 거쳐 막내격인 구자은닫기구자은기사 모아보기 회장까지 별다른 잡음 없이 순조롭게 승계가 이뤄져 왔다.

오너 2세 마지막 회장인 구자은 회장은 예정대로라면 오는 2030년 차기 회장에게 자리를 내줄 전망이다.

앞서 구자홍 초대 회장이 2004년부터 2012년까지 그룹을 이끈 뒤 2013년 사촌 동생 구자열 회장에게 회장직을 넘겼다. 구자열 회장 역시 9년 임기를 마치고 지난 2022년 구자은 현 회장에게 자리를 물려줬다.

그렇다면 LS그룹은 앞으로도 이 같은 사촌경영 방식을 고수할까?

3세들 역시 전례대로 사촌들끼리 돌아가면서 회장을 맡을 수 있다. 다만 이들은 그들의 아버지들처럼 9년씩 회장을 맡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회장 후보군이 늘면서 사촌간 경영승계가 사실상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후보군으로는 구본혁닫기구본혁기사 모아보기 예스코홀딩스 사장(1977년생), 구본규 LS전선 사장(1979년생), 구동휘닫기구동휘기사 모아보기 LS MnM 대표(1982년생), 구본권 LS MnM 전무(1984년생) 등을 꼽을 수 있다.

구자홍 회장 장남인 구본웅 마음캐피탈그룹 대표(1979년생)는 그룹경영 대신 벤처캐피털(VC)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LS그룹이 3세부터 계열 분리 등 신경영 체제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LS그룹 역시 2003년 고 구태회·구평회·구두회 등 형제가 큰 형인 고 구인회 LG 창업주로부터 독립해 세운 그룹이다.

재계 관계자는 “LS그룹이 사촌경영 체제를 유지해 왔으나 회장 후보자들이 늘어난 만큼 계열 분리로 각 집안별 독립 경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 LS그룹은 ㈜LS, 예스코홀딩스, E1 등 3개 지주사 체제로 재편하는 등 지배구조 개편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LS그룹 핵심 계열사들의 연이어 기업공개(IPO)에 나서고 있는 점도 계열분리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말 LS전선 자회사 LS머트리얼즈가 상장한데 이어 올해는 ㈜LS 자회사 LS MnM과 LS이링크 등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업계에서는 LS그룹 자회사를 줄줄이 상장하는 배경으로 계열분리를 꼽는다.

계열분리 대신 오너 3세 공동경영 가능성도 나온다. GS그룹이 예가 될 수 있다. GS그룹은 가문 전체가 참여하는 가족 경영 방식을 유지하는 대신 ‘경영능력’을 기준으로 차기 회장을 선출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2030년 구자은 회장이 물러나면 6촌끼리 3세 경영을 시작하는 것인데 이들 사이에서도 공동경영 원칙은 굳건하다”고 말했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떨어지는 수익성 스마일게이트, 포트폴리오 다변화 사활 스마일게이트가 대표작 로스트아크와 크로스파이어 등 대표 IP(지적재산권)의 노후화에 따른 매출 하락과 신작 개발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다. 사업 체력은 유지되고 있지만 퀀텀 점프를 위한 동력이 절실한 상황이다.스마일게이트는 올해 본격적인 대형 신작 위주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플랜을 가동 중이다. 로스트아크 모바일과 크로스파이어 콘솔 버전을 통한 플랫폼 확장부터 ‘미래시:보이지 않는 미래(이하 미래시)’를 비롯한 AAA급 퍼블리싱 신작을 통해 아시아권에 집중된 매출원을 서구권까지 확장한다는 구상이다.IP 노후화 등 영업이익 1년 새 30% 감소스마일게이트가 공시한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연 2 한화오션, ‘7.8조’ KDDX 선도함 건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2년간 표류 마침표 한화오션이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건조사업을 맡는다.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 1일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건조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계약금액과 기간은 당사자 간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협상을 통해 최종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며, 회사 측은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에 관련 내용을 공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KDDX는 6000톤급 이지스함 6척을 2036년까지 실전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다. 선체와 전투체계, 대형 통합마스트 등 주요 구성품을 순수 국내 기술로 연구·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통합전기식추진체계를 적용하 3 고려아연 노조, 정혜경 의원 만나 "MBK 적대적 인수 중단" 공동 대응 고려아연노동조합은 진보당 정혜경 국회의원과 만나 "MBK의 고려아연 적대적 인수 시도 중단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2일 고려아연 노조에 따르면, 전날 정혜경 의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노조 측은 MBK의 경영권 장악 시도가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국회 차원의 긴급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이은선 고려아연노조 위원장은 고려아연 지분 공개매수를 감행한 MBK가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 및 여론전, 이사회 장악 시도, 미국 진출 사업 관련 소송 및 로비전 등 전방위적인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국가 핵심 산업의 경쟁력을 훼손하고, 수많은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고용과 생존권을 벼랑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