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상한 SK렌터카의 홈페이지는 제주 및 내륙 영업점의 단기렌터카 서비스를 PC와 모바일로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특히 사용자가 목표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는지 평가하는 기능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SK렌터카 단기렌털 홈페이지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심플하게 설계했다. 차량 예약을 위해 많은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사용자들의 피로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관성 있고 규칙적으로 화면을 구성하고, 스토리텔링 비주얼을 적용한 화면으로 사용자들이 부연 설명 없이 시각 정보만으로도 예약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딱딱하고 경직된 단어와 외래어 사용을 자제하고 긍정적이고 친숙한 어조의 표현을 사용해 감성적인 부분까지 채웠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고객이 렌터카를 예약하는 과정에서부터 여행의 즐거움과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꾸민 것이 국내외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매년 50여개국에서 출품되는 1만 개 이상의 작품을 대상으로 차별성, 영향력, 효율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독일 레드닷,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불린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