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복현 금감원장, ELS 사태 사과…"면밀한 감독 못 해 송구"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3-13 13:59 최종수정 : 2024-03-13 19:56

"은행 배임 관련 우려는 먼 얘기…은행권 건전성 문제도 없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금감원, 한국거래소 공동으로 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3.13)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금감원, 한국거래소 공동으로 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3.13)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홍콩 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손실 사태가 터진 데 대해 "감독당국의 책임을 맡은 사람으로서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13일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금감원, 한국거래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사과했다.

이 원장은 "먼저, 면밀하게 감독하고 행정을 하지 못해 손실을 본 피해자들, 지켜보신 국민들께 고통과 불편을 드려서 송구하다"며 "은행, 증권사에도 정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업계 신뢰가 훼손된 점 등에 대해 감독당국의 책임을 맡은 사람으로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ELS는 2020~2021년 주로 판매된 상품이다. 2022년 들어 업무를 맡게 된 감독당국으로서는 과거로 돌아갈 수 없어 안타까운 점이 있지만 책임을 미룰 생각은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원장은 "직원의 성과평가가 고객 이익에 연계되는 방안으로 금융위와 소통중이다"며 "가능하다면 이달(3월) 중에도 당국, 업계, 학계, 소비자가 참여하는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가시적 성과가 연내에 도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에 발표된 당국의 분쟁조정기준안 관련, 이복현 원장은 "대규모 금융소비자 피해 사태 발생 시 개별적으로 금융사를 상대로 소송하면 비용, 시간, 정보비대칭 등의 측면에서 어렵고, 이에 당국이 불가피하게 책임 분담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관치나, 과도한 개입이라는 오해가 있을 수 있음은 이해되지만 그동안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 등의 흐름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분쟁조정 기준안은 사법 절차로 가지 않아도 이에 준하는 사법적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법률적 근거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배임 우려 의견 관련 이 원장은 "소비자와 책임을 분담하는 방안이 개별 금융사 배임 이슈와 연결된다는 것은 조금 먼 얘기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아울러, 손실 배상에 따른 판매사의 건전성 악화 우려에 대해, 이 원장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칠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내다봤다.

이복현 원장은 "국제결제은행(BIS) 규제상 시스템적 중요은행은 8%의 보통주자본 비율을 기준으로 두는데, 지난해 말 대형 시중은행 기준으로 15% 정도다"며 "예를들어 1조원 규모면 0.2%p 정도 하락을 초래하는 수준으로 건전성 이슈는 없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솔리다임 상장이 소환한 SK그룹 지배구조 잔혹사 데자뷰 SK하이닉스 손자회사인 솔리다임 상장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과거 SK그룹의 불투명한 지배구조가 오버랩 되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막대한 현금흐름이 그룹 전반 계열사로 흩어지는 구조가 과거 사례와 유사해 보인다. 이는 결국 거버넌스에 이은 디스카운트로 직결되고 장기적으로는 SK하이닉스가 경쟁력을 상실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될 것이란 지적이다.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7월 29일 올해 2분기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예상대로 역대급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이 기대한 것은 따로 있었다. 바로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이다.컨콜 한달 전 SK하이닉스 주가는 주당 30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컨 2 DQN삼성전자·하이닉스도 급등락…펀더멘털 무색해진 K-증시 한국 증시가 기업 실적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주가는 한 달여 사이 반토막 수준으로 급락했다가 하루 만에 20~30%씩 반등하기를 반복했다. 실제로 삼성전자 주가는 6월19일 장중 37만 4500원까지 올랐다가 7월29일 44.3% 하락한 20만 850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7월30일 20만 7000원까지 한 차례 더 밀렸다가 7월31일 하루 만에 26.8% 급등한 26만 2500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역시 6월25일 장중 298만 70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기록한 뒤 7월29일 53.1% 하락한 140만 1000원까지 떨어졌다. 7월30일 132만 2000원으로 저점을 다진 뒤 7월31일 하루 만에 29.9% 급등했다. 삼성 3 롯데건설, 500억 공모채 발행…최대 1000억까지 증액 가능 롯데건설이 500억 원 규모의 공모 무보증사채 발행에 나선다. 영업이익은 늘었지만, 공사비 선투입에 따른 차입부담과 PF 우발채무의 현실화 가능성은 여전히 지켜봐야 할 대목으로 꼽힌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달 26일 무보증사채 1년물(156-1회) 300억 원과 1년 6개월물(156-2회) 200억 원을 발행한다. 오는 19일 실시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두 회차 합산 발행 규모는 최대 1000억 원까지 증액 가능하다. 대표주관사는 1년물에 KB증권·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미래에셋증권이, 1년 6개월물은 NH투자증권·삼성증권·하나증권이 맡았다. 희망금리밴드는 개별민평에 -0.30%포인트에서 +0.30%포인트를 가산한 범위로 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