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KB금융지주 비은행 1위 KB손보…하나·신한EZ손보와 커지는 격차 [2023 금융 리그테이블]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3-12 16:25

농협 순익 1453억원 KB손보(7529억원) 20% 수준
하나 적자 신한EZ 투자손익 선방 수익성 제고 시급

KB금융지주 비은행 1위 KB손보…하나·신한EZ손보와 커지는 격차 [2023 금융 리그테이블]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KB손해보험이 작년 KB금융지주 내 비은행 계열사 순익 기여도 1위를 달성했다. 카드, 캐피탈, 증권사가 부동산PF로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에서 KB손보가 지주 내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M&A로 지주 손해보험사가 된 신한EZ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은 KB손보와 체급 차이가 이미 벌어진 채 시작했던 만큼 수익성 개선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금융신문이 금융지주계 손보사 KB손해보험, 농협손해보험, 신한EZ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실적이 담긴 2023년 지주 실적 보고서와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KB손해보험 순익이 7500억원으로 넘으면서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자산 규모가 그 다음으로 큰 농협손해보험이 1453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IFRS17 도입 이후 장기보험 판매가 유리해지면서 장기보험이 포트폴리오에 부족한 신한EZ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이 불리해지면서 KB손보, 농협손보와 격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KB금융지주 비은행 1위 된 KB손보…손보 빅4 내 지위상승 가능성은

KB손해보험 작년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35.1% 증가한 7529억원을 기록했다. 순익이 7000억원 넘게 기록하며 비은행 계열사 중에서 1위를 기록했다. 금리 상승, 부동산PF 등으로 KB증권, KB국민카드, KB캐피탈이 부진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KB손보는 작년 어린이 보험 판매를 확대하며 CSM 높이기에 주력했다.

전진법, 수정소급법 영향으로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였지만 매출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늘었다. 실제로 KB손보는 작년 말 GA채널 매출에서 손보 빅4 중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매출 확대로 CSM은 8조원대로 늘었다. KB손해보험 2022년 CSM은 7조9450억원에서 2023년에는 8조5180억원으로 증가했다. 유병자 보험, 질병보험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코로나 시기 대체투자 손실이 났던 KB손보는 운용자산이익률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투자영업손익은 그 결과, 2022년 투자영업손익은 -1639억원이었으나 2023년에는 2195억원으로 증가했다.

농협손보 작년 순익이 1453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보험손익은 1173억원으로 전년 대비 51.34% 감소했지만 이자수익, 자산평가손익 증가로 투자손익이 전년대비 81.4% 증가한 98억원을 기록했다.

KB손보는 손보 빅4로 분류되지만 순익 측면에서는 메리츠화재에 밀린 상태다. 메리츠화재 작년 순익은 1조5748억원을 기록하며 삼성화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현대해상은 호흡기 질환 증가로 예실차가 마이너스를 기록해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37.1% 감소한 80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면에서도 현대해상, DB손보가 높은 만큼 순위가 오르려면 매출을 높여야 한다.

신한EZ·하나손보 수익성 제고 지속

IFRS17으로 장기보험 판매가 중요해지면서 장기보험 포트폴리오가 적은 중소형사 신한EZ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은 수익성 제고가 어려워졌다.

신한EZ손해보험 작년 연결 기준 순익은 -78억원, 하나손보는 별도 기준으로 -879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신한EZ손보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 전산 비용이 들어가면서 적자가 발생했다. 하나손보는 자동차 보험 손해율 증가, 영업 외 일시적인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IFRS17이 CSM이 높은 장기보험을 팔아야 수익성이 높아지는 구조인 만큼 장기보험 비중이 적은 두 손보사는 수익성이 낮을 수 밖에 없다. 신한EZ손보는 일반보험 판매 비중 확대, 투자손익으로 수익성을 올리고 있다. 차세대 시스템 구축 후 장기보험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손보도 GA채널 등을 통해 장기보험을 적극 판매하고 있다. 하나손보는 올해 초 '하나가득담은355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 3월에는 대상포진진단비, 종합병원 1인실 입원일당 등 한도를 높였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 보험손익 성장세…종신 중심 상품 다변화 목표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가 보장성 상품 판매를 늘리며 보험손익을 키웠다. 3분기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로 투자손익이 적자로 돌아서고 지급여력비율도 낮아졌지만, 보험 본업의 이익이 실적을 받치며 누적 순이익은 증가했다.26일 우리금융그룹 2026년 3분기 팩트시트와 동양생명에 따르면 동양생명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연결 기준 1172억원으로 전년 동기(1100억원) 대비 6.4% 증가했다. 다만 3분기 순이익은 250억원으로 전년 동기(270억원) 대비 7.4% 감소했다.동양생명 관계자는 “3분기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 확대로 투자손익이 감소했다”며 “안정적인 보험손익과 신계약 성장에 힘입어 누적 당기순이익은 늘었 2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건강부터 노후까지 ‘사업 다각화ʼ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2)]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이석현 현대해상 대표가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 강화와 시니어하우징 사업 진출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자체 건강관리 플랫폼인 ‘하이헬스챌린지’를 중심으로 고객의 질병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자회사를 통해 노후 주거·돌봄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모습이다.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자체 건강관 3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대표, 보험망으로 시니어 자산관리 확대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대표가 보험설계사와 자산관리(WM)센터 간 협업을 통해 시니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설계사가 보험 상담 과정에서 파악한 상속·증여 수요를 전문 컨설팅으로 연결하고, 신탁과 연금 등을 활용해 노후자금 관리부터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