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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현, 수요예측 흥행…공모가 희망 밴드 초과 3만원 확정

전한신

pocha@

기사입력 : 2024-03-11 16:32

2168개 기관 참여…경쟁률 649.11대 1기록
12~13일 일반청약 거쳐 21일 코스닥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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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삼현

사진제공 = 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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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대표이사 황성호)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11일 삼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희망 밴드(2만 원~2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모집 총액은 600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171억원 규모다.

경쟁률은 649.11대 1을 기록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68.4%인 136만8000주 모집에 2168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으며 총 8억8797만9000주를 신청했다. 참여 건수 중 가격 미제시 0.74%를 포함한 99.54%가 3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입찰했다. 특히 국내외 기관 총 2168개사가 수요예측에 참여하며 2023년 이래로 최다 참여 기관투자자 수를 기록했다.

삼현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는 중동국부펀드를 비롯해 유수 해외 기관투자자가 다수 참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참여건수 기준 11.7%로 상장 이후 유통 가능 물량은 기존 18.4%에서 감소할 전망이다.

삼현은 지난 1988년에 설립돼 차량용 모터와 제어기 기업으로 시작했다. 현재는 모터, 제어기, 감속기 설계기술을 모두 내재화하고 있으며 이를 일체로 통합한 3-in-1 모션 컨트롤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대표적인 모션 컨트롤 시스템은 스마트 액추에이터와 스마트 파워유닛 등이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친환경 자동차 외에도 최근 각광받고 있는 방산, 로봇 부문의 매출 가시화로 폭넓은 산업 확장성과 경쟁사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기원 삼현 사장은 “상장과 함께 인도와 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 삼현의 3-in-1 모션 컨트롤 시스템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삼현은 12일~13일 청약을 거쳐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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