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오시스템리서치가 지구과학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공동체를 지향하면서 우수한 연구논문들을 내고 있어 주목된다. 〈사진=지오시스템리서치 홈페이지〉
환경 관련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 ㈜지오시스템리서치 연구개발 성과가 업계에 화제를 뿌리고 있다.
KCI(한국학술지인용색인) 논문 8.5건까지 합치면 권위가 인정되는 학술지에 연평균 22.8건의 논문을 게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양·하구·하천을 포함한 종합 수환경 분야의 용역을 수행하는 업체이지만 보고서 외에도 새로운 과학적 사실이나 공학적 방법을 찾아내는 연구개발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는 방증이다.
논문들의 평균 피인용지수(Impact Factor)는 2023년의 경우 7.1회에 달했다.
일례로 원남일 전략실장(농학박사)이 교신저자로 활약한 나노 플라스틱 분석법에 관한 논문은 지난해 세계적인 환경공학 학술지인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 상위 1%이내, IF 13.6)'에 게재됐다.
회사가 낸 특허만 해도 2020년대 들어 출원기준 4.5건, 등록기준 6.5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연구개발 성과 이면에는 `세계적 수준의 지구과학 전문가 공동체‘를 지향하면서 전문가들이 용역 및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게 하는 조직문화가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오시스템리서치가 해양 하천 하구 호수 등 수환경 분야 연구개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홈페이지에 올라온 조사 관측 연구개발 개념도.
지오시스템리서치에는 현재 박사 26명을 포함 박사급 인재 38명, 석사학위 보유자 49명이 근무하고 있다. 기술사는 모두 11명에 달한다.
김홍선 대표는 “지구온난화로 자연현상의 변화가 심각해지고 있고,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인공위성 등 신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걸 감안해 인력의 전문성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선 한국금융신문 기자 lcs200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