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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작년 영업손실 1258억…손실 폭 줄이고 매출 ‘역대 최대’

박슬기

seulgi@

기사입력 : 2024-02-23 09:20

연간 매출액 8655억원으로 역대 최대
안정은 사장 “2025년 흑자 회사 자신… 수익성 개선에 역량 쏟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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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지난해 손실폭을 257억원 줄였다. 11번가 CI. /사진제공=11번가

11번가가 지난해 손실폭을 257억원 줄였다. 11번가 CI. /사진제공=11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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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11번가가 지난해 영업손실 1258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손실 폭을 257억원 줄였다.

23일 공개된 SK스퀘어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8655억원으로 전년(7890억원)보다 765억원 증가했다. 역대 최대 매출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635억원, 영업손실은 34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영업손실 규모를 전년 동기대비 24% 축소시켰다. 분기 기준 영업손실률 13.2%로 21년 2분기 이후 최저(2023년 연간 영업손실률 14.5%, 2021년 2Q 10.1%)를 기록했다.

11번가는 지난해 5~7월 3개월 연속, 그리고 12월까지 4차례에 걸쳐 오픈마켓(OM) 사업 기준 월간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월도 OM 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2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면서, 11번가는 “올해 1분기 내 OM 사업이 온전한 수익 기조에 들어서고, 연간 기준 OM 사업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11번가는 주변 환경의 변화와 관계없이 생존을 위해 꾸준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필요한 장기적 관점의 ‘성장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식품(신선밥상, 간편밥상), 명품(우아럭스), 중고·리퍼(리퍼블리), 유아동(키즈키즈) 등 성장 가능성 있는 인기 카테고리의 버티컬 서비스들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올해도 인테리어, 리빙, 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신규 버티컬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또한 9900원샵, 쇼킹히어로가와 같이 가성비 높은 상품을 소개하고 오리지널 셀러의 상품을 선보이는 등 상품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지속적인 상품 셀렉션 차별화와 직매입 사업(슈팅배송)의 체질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2년 뒤인 2025년에는 흑자회사가 되어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시장의 변화와 치열한 경쟁을 이겨낼 수 있는 굳건한 펀더멘털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커머스 본질에 충실한 경쟁력을 키워 지금보다 더 높은 가치로 평가받는 11번가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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