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감원, 올해 검사업무 '선택과 집중'…홍콩 ELS·부동산 PF 등 점검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2-21 21:13

금감원, '2024년 검사업무 운영계획' 발표
'검사원 풀링제' 도입 중대·긴급 사건 집중
종합 검사횟수 622회 예정…정기검사 24회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 사진= 한국금융신문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 사진=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홍콩 H지수 기초 ELS(주가연계증권) 등 금융상품 판매 관련 내부통제의 적정성 및 불완전판매 등 불법행위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등 고위험자산에 대한 단기 실적 위주의 투자 의사결정 및 손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실태를 들여다본다.

은행, 보험, 금투, 중소금융 등 금융사에 대한 정기 검사는 총 24회 계획으로 전년 대비 축소한다.

검사인력을 통합 운영하면서 중대·긴급 사건에 가용 인력을 집중 투입하는 '검사원 풀링제'를 도입한다.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은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금융감독원 검사업무 운영계획'을 21일 발표했다.

금감원은 ▲공정 금융 ▲건전성 제고 ▲불건전 영업행위 근절 등 세 가지 사항을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공정 금융 관련해서, 먼저 홍콩 H지수 기초 ELS 등 금융상품 판매 관련 내부통제의 적정성 및 불완전판매 등 불법행위 여부를 점검한다.

부동산PF 등 고위험자산에 대한 단기 실적 위주의 투자 의사결정 및 손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실태도 들여다본다.

보험금 지급거절·삭감 및 불합리한 합의 유도 행위,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보험상품 판매 관련 부당차별 및 불완전판매 여부 등을 점검한다.

대출 관련 목표이익률, 원가 등 가산금리 산정기준, 수수료 부과체계 및 금리인하요구권과 대출청약철회권 운영실태 등을 점검한다.

불법 리딩방 등에 대한 일제점검·암행점검을 적극 실시하고, 신고 포상을 확대하는 등 불법투자자문업자 감시를 강화한다.

채권추심회사에 대한 불법 추심행위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리스크 관리 강화 등 건전성 제고를 위한 검사에 힘을 싣는다.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해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하고, 시스템리스크 발생 우려시 검사인력을 집중 투입하여 신속히 대응한다.

증권사·여전사 등의 자금조달 상황을 점검하고, 유동성 ST(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통해 파악된 유동성 위기 금융회사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보험회사의 해외 대체투자 손실확대에 대비하여 리스크관리 강화 및 자본적정성 제고 방안 마련 등 점검한다.

은행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best practice)의 반영 현황도 들여다본다.
2024년 연간 검사계획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4.02.21)

2024년 연간 검사계획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4.02.21)

이미지 확대보기
영업조직 집중점검 등 불건전 영업행위 근절을 위한 검사를 실시한다.

중소기업·자영업자에 대한 여신(연장·회수)심사·관리체계, 부실채권 상·매각절차의 적정성을 점검한다.

초대형 GA(법인보험대리점)에 대해 정기검사를 실시하고 보험회사 정기검사시 판매자회사형(계열사형) GA에 대한 연계검사를 정례화한다.

협회 등과 공동으로 대출모집법인 검사를 실시하여 내부통제를 점검하고 다단계모집 등 불건전 영업관행을 개선한다.

금감원은 올해 검사부서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한 기동성 있는 검사에 초점을 맞춘다.

검사원 풀링제를 도입한다. 동일권역 검사부서간 검사인력을 통합운영하여 중대·긴급 사건에 가용 검사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신속 대응한다.

예컨대, 다수은행 연계사항 일괄대응, 증권사-운용사 통합형 연계검사, 보험회사-GA 연계검사, 동일그룹 여전사-저축은행 연계검사 등 연계 협업검사를 강화한다.

중요 부문에 대해 필요 시기에, 필요 인력을 집중 투입할 수 있도록 검사계획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정기검사 일정 순연 등 검사계획을 조정한다.

금감원은 검사 규모를 예년 수준으로 조정해서 금융회사의 수검부담을 줄이는 대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긴급 현안사항과 중점 검사사항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한다.

2024년에는 종합 검사횟수는 622회, 검사연인원은 2만1154명 예정이다. 2023년(662회, 2만3399명) 대비 횟수는 6% 줄고, 인원은 9.6% 감소한 수치다.

정기검사는 24회로 2023년 실적 대비 5회 줄인다. 연인원은 22.2% 줄인 6099명 예정이다.

정기검사는 은행(지주포함) 7회, 보험 7회, 금융투자 2회, 중소금융 8회 실시를 예정하고 있다.

수시검사는 598회(전년실적 대비 35회↓), 연인원은 1만5055명(3.2%↓) 예정이다. 현장 453회, 서면 145회이며, 업권 별로 금융투자 134회, 중소금융 82회, 보험 80회, 은행 80회 예정하고 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공개매수 추진’ 롯데렌탈, 코리아 ‘소액주주’ 디스카운트 드러낸 거래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이 롯데렌탈 잔여 지분 전량을 주당 5만9000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지배주주로부터 사들인 가격과 동일한 수준으로 책정되면서 의무공개매수 논란에서 벗어나게 됐다. 차입을 통해 잔여 지분을 사들이는 만큼 이자부담이 따른다. 이는 배당으로 상쇄 가능하다는 전략적 판단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번 거래는 롯데렌탈 사례가 지배주주를 위해 일반주주가 차별받는 국내 증시 디스카운트의 근본적 문제를 드러냈다는 점이 주목된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TPG는 롯데렌탈 주식 1409만7325주(38.83%)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앞서 TPG는 호델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지분 61.17%를 2 증시 급락…정부 "증권사 신용융자 담보비율 유지의무 3개월간 면제" 정부가 신용융자에 대한 증권사 담보비율 유지의무(140%)를 3개월간 면제하기로 했다.미국 중간선거의 '블루 웨이브(민주당 압승)' 여파에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일면서 국내 증시가 급락하자, 과도한 반대매매로 시장 변동성이 중폭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긴급 대응 조치다.부총리 주재 긴급 시장상황 점검 회의 개최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오전 10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회의는 이 부총리 주재로,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 원장 ,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가 참석했다.미국 중간선거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 3 금융권 해킹에 금감원 IT 채용문 넓어지나…보안 인재 확보 속도 금융권에서 연쇄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서 금융감독원의 정보기술(IT) 전문인력 채용 확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회사에 대한 보안 검사와 감독 업무가 늘어나는 가운데 금감원이 IT 보안 전담 조직 신설과 전문인력 확충을 추진하면서 정보보안·IT 분야 취업준비생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열릴지 이목이 쏠린다.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최근 금융권 해킹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보안체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회사와 전자금융업자, 가상자산사업자 등 약 580개사를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금융회사의 보안 취약점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이번 전수점검에서는 홈페이지 등 대고객 서비스는 물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