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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보험 이슈] 보험대리점협회 자율협약 위반 조치에…스카이블루에셋 사실 무관 반박·가처분 신청 外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4-02-1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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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
한국보험대리점협회(회장 김용태)가 26일 오후 보험대리점협회에서 ‘제1차 자율협약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정은경기자

한국보험대리점협회(회장 김용태)가 26일 오후 보험대리점협회에서 ‘제1차 자율협약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정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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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대리점협회가 GA 스카이블루에셋을 자율협약 위반 1호 사례로 공개, 금융당국에 보고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스카이블루에셋이 협회 발표를 반박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대리점협회는 지난 8일 스카이블루에셋이 과도한 정착지원금 등을 제공해 자율협약 이후 40여명 설계사를 리크루팅해 금융당국에 이를 보고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보험대리점협회는 1, 2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스카이블루에셋에 소명을 요청했으나 소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보험대리점협회 관계자는 "다수GA로부터 스카이블루에셋 자율협약 위반 사항 신고가 접수돼 여러차례 실무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1, 2차 소명을 요청했다"라며 "답변을 제대로 받지 못해 현장 조사를 요청했으나 요청 조사를 거부했고 지난 7일 자율협약을 탈퇴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보험대리점협회는 스카이블루에셋 관련 사안을 금융당국에 보고한다고 밝혔다.

협회 발표 이후 스카이블루에셋은 이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스카이블루에셋은 보험대리점협회 자율협약 위반 발표와 관련 과도한 스카우트비 지원을 하지 않았으며 자율협약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카이블루에셋은 "협회가 자율협약을 근거로, 회원사에 불이익조치를 취한 행위에 대해 당사는 오늘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라며 "협회의 자율협약 위반 결과 발표 등 불이익조치는 공정거래법에 위반된다고 보고 있고, GA협회를 공정위에 신고하여 자율협약 강요행위의 적법성에 대하여 공정위 및 법원의 판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해상·렌딧·트래블월렛·삼쩜삼 제4인터넷은행 도전…3파전
렌딧, 루닛,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트래블월렛, 현대해상 등을 주축으로 ‘U-Bank’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자료제공=U-뱅크 컨소시엄

렌딧, 루닛,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트래블월렛, 현대해상 등을 주축으로 ‘U-Bank’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자료제공=U-뱅크 컨소시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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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렌딧, 크래블월렛, 삼쩜삼이 제4인터넷은행 설립에 도전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렌딧, 루닛, 삼쩜삼, 트래블월렛, 현대해상은 U-Bank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제4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제4인터넷은행은 KCD뱅크와 소소뱅크 컨소시엄에 이은 세 번째 컨소시엄이다.

유뱅크 컨소시엄은 시니어 포용 금융과, 소상공인·중소기업 포용 금융, 외국인 포용금융을 중점으로 제공하는 은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뱅크 컨소시엄은 정책 금융 지원과 더불어 대안 신용평가 모형 개발, 소상공인·중소기업 특화 비대면 금융 서비스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소상공인·중소기업 포용 금융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유뱅크 컨소시엄은 “비 가역적인 디지털 전환 시대에 시니어들의 디지털 문해력에 맞춤화된 은행이 등장해야 할 시점”이라며 “시니어를 깊이 이해하고 보다 건강하고 안정된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니어 포용 금융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다”라고 밝혔다.

세분화된 분석을 통해 시니어, 소상공인·중소기업, 외국인 등 기존의 금융 기업들이 세밀하게 다가가지 못했던 금융 소외 계층을 발굴해 맞춤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김성준 렌딧 대표는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1세대 인터넷은행들이 비대면 거래 등 사용자 편의성과 새로운 금융 상품 개발로 은행 혁신의 포문을 열었다면 앞으로 등장할 2세대 인터넷은행은 AI 기술과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금융의 초개인화 시대를 이끌어 낼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인터넷은행은 특화 은행과는 달리 은행이 수행해야 하는 업무 전반을 다루어야 하므로 1금융권의 은행이 갖추어야 할 재무건전성, 리스크 관리 체계, 내부 통제 및 준법 감시 체제, 소비자 보호 체계 등에서도 소홀함이 없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굿리치 재무설계·피플라이프 병원…GA 사업 확대 잰걸음
한승표 굿리치 대표(왼쪽)과 최윤선 엔에프피 대표가 서울 중구 세종대로 굿리치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3.02.07.)./사진제공=굿리치

한승표 굿리치 대표(왼쪽)과 최윤선 엔에프피 대표가 서울 중구 세종대로 굿리치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3.02.07.)./사진제공=굿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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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치가 재무설계, 피플라이프가 병원 등을 타깃으로 한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굿리치는 재무설계 전문기업인 엔에프피(대표 최윤닫기최윤기사 모아보기선)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굿리치와 엔에프피는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효율적인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건전한 재무설계 시장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시장에서 대고객 브랜드 파워와 이를 뒷받침하는 마케팅과 IT개발 능력, 지속적인 시장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온 굿리치와 재무설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엔에프피와의 제휴는 재무설계 관련 시장 활성화에 불을 지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승표닫기한승표기사 모아보기 굿리치 대표는 “오랜 기간 재무설계 분야에서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쌓으며 확고한 영역을 구축한 엔에프피와 협력하게 돼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거시적 관점에서 양사가 공통적으로 취하고 발전시켜나갈 부분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명확한 역할 분담을 토대로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플라이프는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 상주하면서 보험금 청구, 보장설계, 비교추천 등 보험에 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M보험클리닉'을 론칭하고 인슈어테크 전문기업 '이브이케어'와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신규 론칭한 병원영업모델인 'M(Medical)보험클리닉'은 Walk-in 고객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 내방형 점포인 '보험클리닉 숍(OTC)'의 운영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병·의원에 특화된 고객 초접점 밀착서비스를 제공하는 피플라이프의 새로운 브랜드다.

'M보험클리닉'에서는 키오스크를 통해 현장에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할 뿐 아니라 보험진단, 보장분석, 비교추천 등의 상담서비스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환자의 편의 향상과 만족도를 높임과 동시에 병원진료 이후 환자들의 혼잡을 해소시켜 병원의 행정효율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피플라이프는 'M보험클리닉' 론칭을 통해 FA 갈 곳 마련과 더불어 시장에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본사 차원의 통일된 영업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험 보상체계, 진단서 분석, 유병자보험 상품분석 등 병원영업에 특화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전문인력 육성과 리크루팅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도교 피플라이프 대표이사는 “이번 'M보험클리닉'의 론칭은 보험클리닉 브랜드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피플라이프의 표준화된 영업 시스템과 특화된 교육커리큘럼을 활용한 업계의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어느 병원을 가더라도 피플라이프의 'M보험클리닉'을 만날 수 있도록, 고객관점에서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인 최적의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승표 굿리치 대표는 “오랜 기간 재무설계 분야에서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쌓으며 확고한 영역을 구축한 엔에프피와 협력하게 돼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거시적 관점에서 양사가 공통적으로 취하고 발전시켜나갈 부분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명확한 역할 분담을 토대로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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