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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 F&F에 3436억원 규모 ‘센터포인트 강남’ 매각 확정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2-29 08:57

전략적투자자 니즈 파악해 자산의 높은 가치 인정받아
대내외 불확실성 속 성사된 올해 마지막 오피스 계약

센터포인트 강남 투시도. /사진제공 = 마스턴운용

센터포인트 강남 투시도. /사진제공 = 마스턴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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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대표 김대형, 이상도, 홍성혁)이 국내 대표 패션기업인 F&F에 강남 권역의 신축 오피스 ‘센터포인트 강남’ 매각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딜은 지난 10월 F&F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약 2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매매금액은 약 3436억원으로 3.3㎡당 약 4200만원 규모다. 사실상 빈자리가 거의 없다는 얘기가 나오는 GBD(강남업무지구) 내 보기 드문 신축 오피스인 만큼 매수 경쟁이 치열했다는 평가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센터포인트 강남은 지하 6층~지상 14층, 연면적 약 2만7000여㎡, 대지면적 약 2200여㎡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오는 2024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국내 주요 기업이 사업 확장과 사옥 마련 등을 목적으로 전략적 투자자(SI)로서 오피스 인수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시장 트렌드를 고려해 최적의 매각 타이밍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사옥 목적으로 오피스를 매수하려는 SI는 기업문화와 경영철학에 맞게 내부 공간을 꾸미고 싶어 한다는 니즈를 파악해 인테리어 시공 전에 자산을 매각했다.

또한 이번 딜은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현상이 지속돼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성사된 올해 마지막 계약 체결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해외 부동산 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국내 오피스 자산은 상대적으로 펀더멘털이 견조하다는 점과 SI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포착해 전략적으로 딜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올해 어려운 시장환경에도 메이저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로서 굵직한 딜을 여럿 성사시켰다. 이번 센터포인트 강남 매각을 포함해 중심업무지구(CBD) 트로피 에셋인 콘코디언빌딩(구 금호아시아나 사옥) 매입, 무신사 캠퍼스 N1 매입, 성수동2가 오피스 선매입 등의 성과를 올렸다.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마스턴투자운용의 강점인 개발사업의 정수가 담긴 오피스 거래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마스턴투자운용은 어려운 대내외 시장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전략을 마련해 투자자 이익과 이해관계자의 만족을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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