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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손보·NH저축은행 대표 교체…손보 서국동·저축은행 오세윤 내정 [농협금융 사장단 인사]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3-12-22 15:07

손보에 자금운용 전문가 중용 보험 본업 전문성 강화
오세윤 내정자 채권관리 역량 기반 건전성 회복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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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국동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내정자(왼쪽)와 오세윤 NH저축은행 대표이사 내정자(오른쪽). /사진제공=농협금융지주

서국동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내정자(왼쪽)와 오세윤 NH저축은행 대표이사 내정자(오른쪽). /사진제공=농협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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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최고경영자(CEO) 임기가 올해 만료되는 농협손해보험과 NH저축은행 모두 대표이사를 교체한다. 농협손보 대표이사에 자금운용 경험이 풍부한 서국동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기획본부장이 내정됐으며 NH저축은행 대표이사에는 채권관리 분야에서 전문역량을 지닌 오세윤 농협손해보험 마케팅부문장이 내정됐다.

농협금융지주(회장 이석준닫기이석준기사 모아보기)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추천 절차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사외이사 3인, 비상임이사 1인, 사내이사 1인 총 5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임추위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자를 심사·선정하며 그 외 계열사는 해당 회사별 임추위에서 후보자를 추천한다. 사내이사인 김익수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은 대표이사 후보군에 포함돼 이번 임추위에서 제외됐다.

최문섭 농협손해보험 대표와 최광수 NH저축은행 대표의 임기가 이달말로 만료되는 가운데 농협금융 임추위는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에 서국동 본부장을 추천했으며 NH저축은행 대표이사에 오세윤 부문장을 추천했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경영관리 능력과 영업능력,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후보자를 압축했으며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협손보의 서국동 내정자는 국내·외 증권 및 채권, 부동산, 인프라 등 전반적인 자금운용과 자산관리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손꼽힌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농협손해보험의 경영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리스크 관리 기반의 자산운용을 통해 보험 본업의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부합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서국동 내정자가 오랜 영업현장과 경제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농업보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영업력이 탁월해 농업·농촌 실익 증진 및 시장과 고객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는 최적의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NH저축은행의 오세윤 내정자는 채권관리 분야에서 다년간 쌓아온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부실여신을 적극적으로 회수하고 건전성 회복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았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15년 이상의 일선현장에서의 경험과 축적된 인적 네트워크로 수익성 중심의 가계신용여신 확대로 자산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라고 밝혔다.

사외이사 중 이달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종백 사외이사는 이사회 의장으로서 최근 금융권의 화두인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재연임에 성공했다.

지난해부터 농협손보 대표를 맡은 최문섭 대표는 연임 없이 임기 2년을 채우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최문섭 대표는 ‘정통 농협맨’으로 상호금융부터 지도·경제사업, 일선 영업현장까지 업무전반을 두루 섭렵했으며 다양한 근무경력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난해 농협손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1147억원으로 처음으로 연간 순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도 3분기까지 보장성 보험 판매 증가와 자산운용 실적도 개선시키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지난 2020년부터 NH저축은행을 이끈 최광수 대표는 3년 6개월 임기를 마치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범농협 내 대표적인 재무전문가로 꼽히는 최광수 대표는 첫 임기 2년동안 여신 규모 확대와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확보했으며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NH저축은행이 NH농협금융지주로 편입된 이후 최초로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 6월에는 지난 3년간의 성과와 위기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3연임에 성공하면서 NH저축은행 최장수 CEO가 됐다.

서국동 내정자와 오세윤 내정자는 각 회사별 임추위에서 자격검증 및 심사 후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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