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원장(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디지털 지역혁신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한국지역정보개발원
이미지 확대보기‘디지털 지역혁신 글로벌 포럼’은 지난 해 개발원 창립 2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디지털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시작한 포럼으로, 금년 2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개발원과 독일의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한국대표 프레드릭 스포어)이 공동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정부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의 지역차원 구현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현안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자 ‘지역을 넘어, 디지털을 넘어(Beyond The Local, Beyond The Digital)’라는 주제로 열렸다.
포럼에는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중앙·지자체, 유관기관, 공공·학계 관계자 및 해외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영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역차원의 디지털플랫폼 정부 실현의 출발점은 지역데이터의 활용”이라며 “대한민국이 데이터 활용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개발원이 관리하고 있는 지역정보시스템의 데이터를 연결하는 지역데이터 종합분석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의 1부 공식행사는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조영임 KLID 이사장, 김영미 한국정책학회장,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를 대신해 김승규 편집국장의 축사와, 네브래스카 대학 이주호 교수의 기조연설로 포럼의 서막을 열었다.
2부의 첫 번째 국내세션에서는 ‘디지털 혁신의 미래와 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었는데, 이는 지난 4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의 지역차원에서의 추진방안과 관련해 지역혁신 TF와 협력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두 번째 해외세션에서는 ‘지역 디지털 혁신을 위한 민간협력 해외사례’를 주제로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김유석 재정정보부장과 독일연금보험연맹 하랄트 주스(Harald Joos) 클라우드 전문위원이 발표를 진행하였다.
특히 해외 연사로 참여한 하랄트 주스(Harald Joos, 독일연금보험연맹) 클라우드 전문위원은 한국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와 민간과의 협력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민관 협력은 디지털혁신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의 글로벌 트렌드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재영 원장은 “개발원은 앞으로도 매년 글로벌 디지털 트렌드를 공유하고 디지털 지역혁신을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이번 포럼에 많은 분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디지털 지역혁신의 새로운 미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