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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비토즈, 짠테크 열풍에 숏폼 '랭킹 서비스' 각광

손원태

tellme@

기사입력 : 2023-11-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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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립비토즈는 사용자가 올리는 숏폼 동영상 기반의 OTA로 ‘랭킹’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사용자는 직접 촬영한 여행지 혹은 숙소 등의 영상을 앱에 올려 트립비토즈 앱 내 랭킹을 올릴 수 있다. /사진=트립비토즈

트립비토즈는 사용자가 올리는 숏폼 동영상 기반의 OTA로 ‘랭킹’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사용자는 직접 촬영한 여행지 혹은 숙소 등의 영상을 앱에 올려 트립비토즈 앱 내 랭킹을 올릴 수 있다. /사진=트립비토즈

[한국금융신문 손원태 기자] 고물가와 고금리 장기화로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소비 심리도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소비 트렌드가 '욜로(You Only Live Once)'와 '플렉스(Flex)'에서 ‘짠테크’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이에 불필요한 소비를 줄인다는 뜻에서 ‘소비 디톡스’가 유행한다.

실제로 사용자에게 포인트 혹은 리워드를 제공하는 앱테크 서비스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단순히 절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앱만 잘 사용해도 돈을 모을 수 있는 효율적인 소비 행태가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한화투자증권과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공동 발표한 ‘MZ세대 투자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MZ세대가 경험한 재테크로 예·적금(64%)과 주식(54%)에 이어서 앱테크(53%)가 3위를 차지했을 만큼 MZ세대를 중심으로 앱테크가 인기를 얻는 중이다.

기존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유행하던 앱테크에 MZ세대가 뛰어들면서 앱테크의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초기에는 간단한 광고 시청 혹은 클릭 등을 통해 포인트를 획득하던 앱이 주류였던 것에 비해 재미와 생산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를 잡기 위해 다양한 게이미피케이션 요소와 유저 간 상호작용 기능을 강화한 앱들이 주목받고 있다.

초기 앱테크로 가장 주목받았던 시청형 서비스에는 ‘캐시슬라이드’가 있다. 캐시슬라이드는 휴대폰 잠김화면에서 광고와 콘텐츠를 소비사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캐시가 적립된다.

이후에도 ‘올팜’이나 ‘토스’처럼 개인이 수행할 수 있는 간단한 미션을 통해 리워드를 획득할 수 있는 미션형 앱들이 다수 등장했다.

최근에는 자기 PR 및 사용자 간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위해 커뮤니티 성격을 강화한 앱들이 주목받고 있다. 트립비토즈는 사용자가 올리는 숏폼 동영상 기반의 OTA로 ‘랭킹’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사용자는 직접 촬영한 여행지 혹은 숙소 등의 영상을 앱에 올려 트립비토즈 앱 내 랭킹을 올릴 수 있다. 이렇게 랭커가 돼 가상의 지역을 정복하면, 순위에 따라 숙소 예약에 사용할 수 있는 트립캐시를 차등 지급받는다.

실제로 트립비토즈 랭킹을 통해 가장 많은 상금을 받아간 사용자는 약 730만 트립캐시를 수령하기도 했다.

여기에 다른 사용자의 영상을 시청하거나 좋아요, 댓글 등의 반응을 남겨도 랭킹포인트를 올릴 수 있다. 트립비토즈 사용자들은 영상을 시청하고, 궁금한 점을 물어보거나 마음에 드는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면서 리워드까지 획득할 수 있다.

트립비토즈 관계자는 “트립비토즈는 여행을 가서 찍은 영상을 앱에 올려 보상을 받고, 다시 여행을 떠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라고 했다.

손원태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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