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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DGB생명 대표, 변액 성장 발판 시니어 토탈케어 잰걸음 [퀀텀점프 노리는 중소형 보험사 ①]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1-13 00:00 최종수정 : 2023-11-15 22:14

월 50억원 이익 지속 발생 도약 본궤도
내년 건강보험 개시 보장성 비중 확대

▲ 김성한 DGB생명 대표

▲ 김성한 DGB생명 대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보험업계는 생명보험 빅3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과 손해보험 빅4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자산, 자본 차이가 커 중소형 보험사들은 성장이 어려운게 현실이다. 어려움 속에서도 특화 전략을 사용해 도약을 꾀하는 중소형 보험사들이 있다. 본지에서는 작지만 차별적 전략으로 퀀텀점프를 꾀하는 중소형 보험사들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편집자주>

변액 중심으로 DGB생명을 한단계 성장시킨 김성한 대표가 건강보험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GB생명은 내년 치매보험을 시작으로 건강보험 비중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만큼 지속 성장하기 위해 은퇴, 노후를 위한 '시니어 토탈 케어 전문 보험사'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변액 확대 성과…펀드 수익률 2년 연속 1위

김성한 대표는 취임 이후부터 변액보험 중심 체질개선에 공을 들여왔다. 변액연금 보험 강화전략으로 변액보험 비중은 80%까지 올랐다.

DGB생명 관계자는 "2019년부터 변액보험 판매를 시작하면서 일반 금리형 저축보험을 변액상품군으로 전환하기 시작, 2020년부터 판매가 활성화되면서 전체 상품 포트폴리오 중 변액보험 비중이 80%를 차지하게 됐다"라며 "올해부터는 신제도하에서 CSM극대화를 위한 보장성보험의 전략적 확대를 추진했으며, 그 결과 보장성과 변액보험 비중은 약 60%, 40% 정도로 균형 있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DGB생명은 변액보험 중심 포트폴리오 개선을 위해 새로운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변액보험 판매를 위한 우량 GA 제휴를 추진했다. 김성한 대표는 제휴를 위해 직접 핵심 GA와 제휴은행을 수시로 방문했다. 뿐만 아니라 GA 대표 대상으로 초청 강연을 진행하는 등 매월 GA 대상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뢰 관계를 공고히 했다.

DGB생명이 새로 선보인 변액연금보험 ‘하이파이브그랑에이지 변액연금’, ‘마이솔루션AI변액연금’은 상품 경쟁력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DGB생명 ‘하이파이브그랑에이지 변액연금’은 지난 2021년 역대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한 뒤 시장에서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이 상품은 연 단리 5%의 평생연금기준금액에 연금지급률을 적용한 평생연금을 최저 수준으로 보증하는 노후연금 상품이다. 계약을 해지하지 않고 만기까지 보유해 연금을 종신 수령한다면 펀드 수익률이 하락했더라도 연금개시 시 최저보증한 연금액을 지급하므로 원금손실 우려가 없다.

‘마이솔루션AI변액연금’은 삼성자산운용 인공지능(AI) ‘Robo솔루션’이 전략적 자산배분을 주도한다. 국내외 증시와 연동된 글로벌 ETF에 주로 투자한다.

4차 산업혁명, 포스트 코로나 환경에서 높은 성장 추세가 예상되는 섹터에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한편 미국, 중국, 신흥국 등 지역별 다변화와 주식, 채권, 금, 은에 걸친 자산별 다변화를 통해 리스크를 분산한다.

증시 불안에도 DGB생명은 2021~2022년 생명보험사 변액보험펀드 수익률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리스크 관리 뿐 아니라 자산운용사와 긴밀한 협력으로 수익률을 적극적으로 관리한 점도 주효했다.

DGB생명 관계자는 "수익률 관리의 핵심은 이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에 달려있는 만큼 갑을 관계가 아닌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상시적 소통을 위해 자산운용사 관계자 초청 ‘변액보험펀드 운용성과 공유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노력했다"라며 "업계 최초로 AI가 변액 펀드를 자동 운용하는 ‘마이솔루션AI변액연금’을 출시하는 등 AI플랫폼을 활용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전략도 우수한 성과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높은 수익률로 유지율도 개선됐다. 3분기 기준 DGB생명 13회차 유지율은 88.7%, 25회차 유지율은 78.2%를 기록했다.

체질 개선이 이뤄지면서 DGB생명 3분기 순익은 55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종신보험 판매가 늘어나면서 3분기 CSM은 7942억원으로 8000억원에 육박했다.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가 늘어나면서 보장성 수입보험료, APE도 급증했다. DGB생명 3분기(7~9월) 보장성수입보험료는 1358억원으로 분기 최대 수입보험료를 기록했다.

김성한 DGB생명 대표, 변액 성장 발판 시니어 토탈케어 잰걸음 [퀀텀점프 노리는 중소형 보험사 ①]

노후 대비 상품 라인업 구축 완료…치매 등 실버 건강보험 강화

DGB생명은 한국은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만큼, 은퇴 후 시니어 시장을 공략하는 상품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시니어를 공략하기 위해 노후대비 상품과 치매보험 등 '실버 건강 보험' 상품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DGB생명 관계자는 "주력 상품인 변액연금 3종 상품 'HighFive플러스', 'HighFive그랑에이지', '마이솔루션AI'는 노후 대비의 가장 기본이 되는 상품 라인업이며 상속, 가족 보장을 위한 종신보험군으로 상품 라인업도 이미 완료된 상태"라며 "2024년에는 고연령 고객을 위한 치매, 간병보험을 준비 중이며 향후 고연령 고객의 암보험 등 실버 건강 보험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GB생명은 올해 디지털채널을 새로 구축하고 전용 상품 ‘iM 암보험 무배당 2309’을 출시했다.

내년에도 보장성과 변액의 투트랙(Two-Track) 전략을 통해 종신 및 건강보험 상품과 변액연금의 균형 있는 판매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변액보험은 GA업계 M/S 20% 이상을 지속 유지하고 고객 니즈에 맞는 노후연금 강화와 신규 트렌드 펀드를 추가할 계획이다. 디지털 채널의 경우 기존 저축, 정기, 암, 상해 보험 외 치매 보험 등을 추가 개발하여 상품 라인업 구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DGB생명 관계자는 "보장성과 변액의 투트랙(Two-Track) 전략을 통해 종신 및 건강보험 상품과 변액연금의 균형 있는 판매에 주력하는 한편, 지속적인 상품 개정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2024년에는 치매, 간병, 실버 암보험 등 신규 개발로 건강보험 상품에 대한 DGB생명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로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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