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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2400선 붕괴…코스닥 동반 하락

전한신

pocha@

기사입력 : 2023-10-20 10:28

2369선…개인 ‘사자’, 외인·기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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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 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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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국내 증시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의 상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는 전일(2415.8)보다 1.93% 하락한 2369.12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2400선을 밑돈 건 지난 3월 27일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3억원, 295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 홀로 116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 6만8500원(-1.44%) ▲LG에너지솔루션 43만6500원(-3.54%) ▲SK하이닉스 12만3200원(-1.99%) ▲삼성바이오로직스 70만2000원(-1.27%) ▲삼성전자우 5만3900원(-1.64%) ▲현대차 18만5600원(-1.75%) ▲포스코홀딩스 46만2500원(-3.04%) ▲LG화학 47만9000원(-3.04%) ▲삼성SDI 48만원(-2.83%) ▲기아 8만2400원(-2.02%) 등 전 종목이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도 동반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784.04) 대비 2.53% 떨어진 764.25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이 249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억원, 25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3.55%), 에코프로(-4.14%), 엘앤에프(-5.11%) 등 이차전지 관련주의 낙폭이 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미 국채 10년물 금리의 상승이 악재로 작용한 영향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19일(현지 시각) 뉴욕 경제 클럽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다”며 “현재 통화정책이 제약적이지만, 너무 긴축적이진 않다”고 평가하면서 현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를 시사했다.

해당 소식에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이날 오후 5시(미 동부시간 기준) 연 5.001%를 기록했다. 미 국채 금리가 5%를 돌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 2007년 7월 이후 처음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4원 내린 1357원에 개장했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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