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바닥 찍었다”…삼성전자, 반도체 반등 시작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0-12 15:54

평균판매가 반등 시작…주문 증가 긍정적
DDR5·HBM 고부가 반도체 출하 확대 과제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 부문이 반등을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 부문이 반등을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사진제공=삼성전자

[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삼성전자(대표이사 한종희‧경계현)가 올해 3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DS) 부문이 반등을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영업이익 2조4000억원을 시현하며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 2조421억원을 17.5% 상회했다. 삼성디스플레이(SDC)가 2조원,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NW)가 3조3000억원의 영업익을 시현하며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SDC는 미주 주요 고객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MX는 태블릿 출하량이 다소 아쉬웠으나 견조한 스마트폰 출하량을 기반으로 좋은 흐름을 보였다.

반면 DS 부문은 -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D램이 -3000억원, 낸드(NAND)가 -2조8000억원, 집적회로(LSI)/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가 –5000억원으로 마이너스를 가리켜서다. 작년 3분기 삼성전자 부문별 영업익은 SDC 2조원, MX‧NW 3조2000억원, DS 5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삼성전자 DS 부문은 올 3분기 퀀텀점프에 성공했다. 전분기 –4조4000억원 대비 적자 폭을 13.6% 축소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D램은 전분기 대비 큰 변화가 없지만, NAND는 적자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특히 반도체 평균판매가격(ASP)은 D램과 NAND 모두 바닥을 찍고 반등 중이다. 여기에 재고 관리를 마친 스마트폰‧PC 업체들이 주문을 늘리고 있는 점, 북미 데이터센터 고객사들이 일반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 주문을 1년 만에 재개한 점이 긍정적이다.

이에 삼성전자 DS 부문이 올 4분기부터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올해 DS 부문은 15조원 적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12조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다만 삼성전자가 고부가 반도체 출하에 나서야 한다는 관측도 나왔다. 또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고용량 더블데이터레이트(DDR)5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제한적 대응으로 인해 판가와 출하량 모두 아쉬운 수준을 기록했다”며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SK케미칼 안재현 단독체제 반등 시동…자회사 부담에 2027년 기약 SK케미칼이 안재현 사장(사진)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며 그린소재 신사업 가속화에 나섰으나,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적자 장기화로 인한 연결 실적 악화와 주가 하락 방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SK케미칼은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안재현 대표이사 사장을 재선임했다. 기존 2인 대표이사였던 SK케미칼은 안재현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1966년생인 안 사장은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나와 대우에서 일하다가 2002년 SK그룹에 합류했다. SK 구조조정추진본부, SK D&D 대표, SK에코플랜트 대표, SK디스커버리 대표 등을 거쳐 2022년 SK케미칼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다양한 투자와 인수합병(M& 2 보고서도 AI가 쓴다…한컴·LG, ‘문서 에이전트 동맹’ 출격 한컴의 문서 전문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LG AI연구원의 대화형 플랫폼 ‘챗엑사원’에 정식 탑재되면서 양사의 강력한 ‘AI 동맹’이 막을 올렸다. 이번 협력은 단순 기술 제휴를 넘어 공공·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동 수주와 글로벌 진출까지 겨냥한 전략적 사업 결속으로 풀이된다.한컴은 LG AI연구원과 손잡고 AI 에이전트 공급을 포함한 전략적 사업 얼라이언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한컴의 AI 기능이 외부 거대언어모델(LLM) 서비스에 전면 도입되는 첫 사례다.가장 먼저 추진되는 핵심 사업은 챗엑사원 내에 한컴의 문서 작성 에이전트를 내재화하는 작업이다. 이용자가 챗엑사원에 특정 기획서나 보고서 작 3 ‘사명 바꾼’ 한컴 김연수, ‘오너 리스크・주가 정체’ 뚫을까 김연수 한컴 대표가 ‘한글과컴퓨터’라는 오랜 간판을 내리고 ‘한컴’으로 새출발을 선언했다. 이번 사명 변경과 비전 선포는 단순한 브랜드 리뉴얼을 넘어, 창립자 체제 그림자를 지우고 ‘김연수 독자 경영 체제’ 확립을 공식화하는 구조적 독립 선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김상철 리스크’ 선 긋기22일 한컴에 따르면 회사는 글로벌 ‘소버린 에이전틱 운영체제(OS)’ 기업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사명을 한글과컴퓨터에서 한컴으로 변경했다. 1989년 창립 이후 36년 만이다.김연수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개최된 전략 발표회 ‘한컴: 더 시프트’에서 “한컴은 이제 한국어 문서 처리 기업이라는 기존의 틀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