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나이스abc
27일 온투업계에 따르면 나이스abc의 연체율은 1.08%다. 어음·매출채권 담보에서 2건의 연체가 발생했으며 금액은 총 3억원이다.
이는 종합건설업체인 대창기업이 지난 5월 회생 절차에 들어가자, 나이스abc의 차입자로 있는 대창기업 하청업체에서 연체가 발생했다.
대창기업은 현재 법정관리를 받고 있다. 당초 법원은 6월에 회생채권·회생담보권·주식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8월 초쯤 회생계획안을 낸다는 계획이었는데, 일정이 2차례 연기되며 오는 11월로 미뤄졌다.
회생계획안이 통과되기 전까지 채권 변제가 불가능해, 나이스abc의 연체율은 올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법정관리가 진행 중이여서 채권 회수가 가능하다, 불가능하다를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채권 회수를 최대한으로 하기 위해 매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이스abc는 지난해 말 매출 11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나이스홀딩스가 지분 72.73%를 보유한 대주주로 있으며, 자회사로는 매출채권 팩토링 플랫폼인 나이스엔써를 가지고 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