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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해외진출·안전 건설사로 ‘각광’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9-22 18:06

동부건설 사옥 전경./사진제공=동부건설

동부건설 사옥 전경./사진제공=동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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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최근 동부건설이 각종 공공공사 분야·해외 진출 등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3년 연속으로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부건설은 지난해부터 산업플랜트 분야에서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하이테크 플랜트 수주고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기존 핵심 사업 분야에서 포트폴리오를 확장함으로써 시공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동부건설은 금양이 발주한 3억셀 규모 2차전지 생산시설 건립공사를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약 1020억원이다. 이 공사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동부산 E-PARK 일반산업단지 내 약 18만㎡ 부지에 연 생산량 3억셀 규모의 2차전지 공장 2동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약 16개월로,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특히 올 상반기부터 공격적인 수주가 도드라진다. 동부건설은 조달청이 발주한 280억원 규모 금호강 증류 오수간선관로 설치공사를 수주했다. 대구광역시 금호강 중류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 공사는 2,891m 길이의 오수간선관로와 오수중계펌프장 및 부대설비 등을 신규 설치하는 종합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3년이다. 동부건설은 51%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동부건설 측은 이번 공사를 통해 노후화된 관로를 정비함으로써 금호강의 수질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북대학교 외 2개교 시설개선 BTL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총공사비는 403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약 18개월이다. 동부건설이 38%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공사는 전북대와 전남대, 목포대 총 3개 대학교 시설의 개축 및 철거, 리모델링을 실시하는 프로젝트다.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개축 및 철거 ▲전남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예술대학 리모델링 ▲목포대학교 공과대학 1, 2호관 리모델링 등을 진행한다.

이번 수주는 동부건설이 친환경적인 설계에 따른 녹색건축 및 에너지 효율 측면과 3차원 데이터를 활용, 안전하고 정교한 시공계획으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밖에도 동부건설은 지난 1월 부천 대장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1공구를 시작으로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2차 건립공사와 성산포항 화물부두 확충공사 등 공공공사 분야에서 실적을 올리고 있다. 민간투자 사업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과 대장~홍대 광역철도 등에 참여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베트남 ‘떤반-년짝 도로 건설 2공구 공사’와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하며 해외 실적도 확보하고 있다. 베트남 떤반~년짝 도로건설사업 2공구는 베트남 호치민시와 인근 동나이주를 연결하는 6.15km 도로와 교량 5개를 건설하고 연약지방을 보강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600억원 규모다.

엘살바도르의 경우 수도인 산살바도르 일대에 연장 14.645km의 4차선 도로를 6차선 또는 8차선으로 확장하고 교량 5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비 3억7262만 달러(약 4858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공사비만으로도 동부건설의 지난해 매출 33%에 해당한다. 동부건설은 향후에도 중남미‧동남아 등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하며 지속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동부건설의 공격적인 수주에는 ‘안전한 건설사’라는 이미지 쇄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동부건설은 여러차례의 안전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안전한 공사현장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결과, 동부건설은 3년 연속 중대산업재해 '0건'을 달성했다.

중대산업재해는 ▲사망자 1명 이상 발생 ▲동일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명 이상 발생 ▲동일한 유해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직업성 질병자 1년 이내 3명 이상 발생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결과를 야기한 재해를 뜻한다.

동부건설은 단 한 건의 중대산업재해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전사적 방침 아래 관리 시스템의 정착과 적극적인 실천을 통한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 준수와 이행에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매달 전국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설정한 ‘동부건설 7대 안전보건 골든룰’을 중심으로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앞서 동부건설은 올해 초부터 전사 안전보건방침과 안전보건 목표를 새롭게 설정한 바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안전보건 법적 요구사항 준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지속 개선 ▲유해·위험요인 제거 및 리스크 감소 등을 안전보건 방침으로 정했다. 안전보건 목표로는 ▲안전보건점검 지적사항 조치율 100% ▲산업재해 예방활동 내실화 ▲안전관리 수준 제고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근로자의 자발적인 안전 확보를 위해 근로자가 작업 중 위험 예측 및 발생 시 작업중지를 요청할 수 있는 권리인 작업중지권 보장 확대에도 힘쓰는 등 여러 안전 강화 방침을 마련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사소한 소홀함이 큰 재해를 만들어 낸다는 위기의식과 확인 철저의 마음가짐으로 안전관리에 힘써온 결과 3년 연속 ‘중대산업재해 제로’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며 "전 임직원이 동참하는 안전경영 확립을 통해 중대재해 근절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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