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9만전자’ 기대감 커진 삼성전자…외국인들 '사자' 이어져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9-15 17:10

15일 7만2000원 마감…0.42%↑
반도체 가격 상승 기대감 작용

삼성전자(회장 이재용)의 주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공급 축소에 따른 수급 불균형이 현실화해 올해 4분기부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사진 = 삼성전자

삼성전자(회장 이재용)의 주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공급 축소에 따른 수급 불균형이 현실화해 올해 4분기부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사진 = 삼성전자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삼성전자(회장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의 주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공급 축소에 따른 수급 불균형이 현실화해 올해 4분기부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15일 삼성전자는 전일 종가(7만1700원)보다 0.42% 상승한 7만20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7만전자 굳히기’에 들어갔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달 동안 6만원 대에서 회복하지 못하다가 이달 1일 미국 엔비디아에 4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6.13% 급등해 7만원 선을 회복했다.

특히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반기가 시작된 지난 6월부터 외국인은 국내 주식 2조4062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삼성전자는 3조1613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달에만 782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같이 외인이 삼성전자의 주식을 사들이고 주가가 오른 배경은 메모리 반도체 재고조정 마무리와 함께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닫기정일문기사 모아보기) 연구원은 “DDR5를 중심으로 일부 제품에서 D램 가격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DDR5와 HBM 등 제품 믹스의 영향으로 3분기 D램 혼합 평균판매단가(Blended ASP)가 전 분기 대비 한 자릿수 중반대 퍼센트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4분기부터는 DDR5 비중이 전체의 40% 이상으로 증가하면서 ASP 상승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재고 조정이 가장 먼저 마무리된 모바일 시장에서는 스마트폰용 D램인 LPDDR5 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부족한 수요를 LPDDR4로 채우려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DDR5 공급 부족이 심화해 가격이 상승하면 DDR4로 수요가 이전되면서 재고가 소진되고 전체 D램 가격이 오르는 선순환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의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평균 9만1364원으로 나타났으며 그중 SK증권(대표 김신, 전우종)이 10만원으로 가장 높게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대표 박정림, 김성현)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고객사에 공급하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인상에 성공했다”면서 “이는 반도체 재고조정이 일단락된 스마트폰 업체 입장에서 최근 1년간 70% 이상 급락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조정이 충분한 것으로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고객사의 재고조정 일단락과 제조사의 감산 효과로 메모리 반도체 고정거래 가격은 2년 만에 상승 전환이 기대된다”면서 “DRAM 가격은 고부가 D램(HBM, DDR5)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기존 D램 생산능력 축소가 맞물리며 3분기부터 상승 전환하고 NAND ASP도 고객사들의 가격 저점 인식 확산과 재고 감소 효과로 4분기부터 상승 반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올해 4분기 DRAM, NAND 고정거래 가격은 동시 상승이 예상돼 4분기부터 3~4조원 규모의 누적된 재고평가손실의 환입 가능성이 높아 향후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추정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 “이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4분기 말부터 수급 정상화 국면에 진입하며 오는 2024년부터 반도체 상승 사이클의 기울기가 가파르게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단일종목 레버리지 기본예탁금 현금 3000만원으로 상향…신규상장 잠정 중단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ETF·ETN) 과열에 대응해 기본예탁금을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높이는 보완 방안이 마련됐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신규 상장은 시장 안정시까지 잠정 중단된다.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16일 경제부총리 주재 시장상황점검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보완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변동성 확대 우려에 보완방안 마련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지난 5월 27일 출시 이후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빠르게 늘었다. 이에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투자자 손실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단일종목 레버리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특정 종목을 2 한진, 회사채 1년물 미매각…얼어붙은 BBB급 투심 한진(대표이사 노삼석)이 400억 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일부 물량이 미매각됐다. 1년물은 밴드 최상단인 개별민평 +50bp에서도 모집액을 채우지 못해 미매각이 발생했고, 1.5년물은 가산금리 없는 개별민평 스퀘어(0bp) 수준에서 간신히 완판됐다.한진은 지난 14일 1년물(제127-1회, 200억 원)과 1.5년물(제127-2회, 200억 원) 무보증사채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그 결과 1년물에는 190억 원, 1.5년물에는 250억 원의 주문이 들어와 각각 0.95대 1, 1.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1년물은 -0.50%p~+0.50%p 구간에서 총 7건의 주문이 들어왔으나 누적 수요가 190억 원에 그쳤다. 결과적으로 최상단인 개별민평 3 포용금융, 왜 은행만 하나…'국민 자산형성' 돕는 증권사 역할 부상 금융의 사회적 역할이 확대되고 있지만 포용금융 논의는 여전히 은행권 중심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민대출과 채무조정 등 신용 공급 중심 정책이 대부분인 가운데 자산 형성과 모험자본 공급을 담당하는 증권사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논의에서 비켜나 있다는 것이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포용금융은 그동안 금융 접근성이 낮은 계층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햇살론과 새희망홀씨, 정책서민금융, 채무조정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금융회사들의 포용금융 실적 역시 서민대출 공급과 채무조정 실적 등을 중심으로 평가된다.하지만 저성장·고령화 시대에 금융 격차의 핵심은 단순히 돈을 빌릴 수 있느냐를 넘어 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