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체험기] 넷마블표 방치형 '세븐나이츠 키우기', 쉽지만 오래 걸리는 캐릭터 육성

이주은

nbjesus@

기사입력 : 2023-09-12 08:42

대표 IP ‘세븐나이츠’ 활용 방치형 신작
게임 내 재화 얻기 쉬워…아기자기한 캐릭터 ‘눈길’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넷마블은 지난 6일 모바일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 사진제공=넷마블

넷마블은 지난 6일 모바일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 사진제공=넷마블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도기욱)은 지난 6일 모바일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출시했다.

이번 신작은 넷마블표 첫 방치형 게임이다. 지난 2014년 출시해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넷마블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활용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저용량’, ‘저사양’, ‘쉬운 게임성’ 등 세 가지 요소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출시일부터 약 일주일간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 봤다.

(왼쪽부터) 세븐나이츠 키우기 메인 플레이 화면과 일일 던전 메인 화면. 스테이지 달성도에 따라 일일던전, 결투장, 무한의 탑 등 여러 콘텐츠가 열린다. / 사진=세븐나이츠 키우기 앱 갈무리

(왼쪽부터) 세븐나이츠 키우기 메인 플레이 화면과 일일 던전 메인 화면. 스테이지 달성도에 따라 일일던전, 결투장, 무한의 탑 등 여러 콘텐츠가 열린다. / 사진=세븐나이츠 키우기 앱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게임 플레이 방식은 직관적이다. 영웅을 뽑아 덱을 만들고, 가이드 퀘스트를 깨면서 스테이지를 달성하면 된다. 이용자는 간단한 가이드를 따라가다 보면 게임 내 콘텐츠를 대부분 즐길 수 있다. 현재 스테이지는 총 2400개로 구성돼 있다. 스테이지 레벨이 올라가면 이용자 간 결투장, 도전형 콘텐츠 무한의 탑 등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늘어난다.

이용자는 게임에서 영웅 150여 명과 펫 25종을 수집할 수 있다. 기존 세븐나이츠의 인기 영웅들을 2D 캐릭터로 아기자기하게 그려내 이용자의 수집 욕구를 자극했다. 영웅과 펫은 소환 카드나 유료 재화인 루비를 사용해 소환할 수 있다. 총 10명의 영웅을 마음대로 편성해 키울 수 있어 이용자마다 자유로운 덱 구성이 가능하다. 일정 스테이지 레벨을 달성할 때마다 이용할 수 있는 덱이 하나씩 추가되는 식이다.

(왼쪽부터) 기사단 능력치 중 영향력 강화 화면과 영웅 능력치 강화 화면. / 사진=세븐나이츠 키우기 앱 갈무리

(왼쪽부터) 기사단 능력치 중 영향력 강화 화면과 영웅 능력치 강화 화면. / 사진=세븐나이츠 키우기 앱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게임 내 성장 요소는 크게 기사단과 영웅 두 가지로 나뉜다. 육성법은 간단하다.

기사단 능력치는 ▲골드를 활용해 강화할 수 있는 영향력(공격력, 방어력, 생명력으로 구분) ▲기사단 증표로 강화할 수 있는 특성(전투 능력치) ▲유물(영웅 타입에 따른 스탯 강화) ▲정수 연구 등을 통해 올릴 수 있다.

이때 골드는 방치형 게임인 만큼 자동사냥으로 알아서 모아주기 때문에 부담이 덜하다. 기사단 증표는 게임 내 콘텐츠인 ‘일일 던전’에서 얻을 수 있다.

(왼쪽부터) 영웅과 펫 소환 확률. 영웅과 펫 모두 소환카드나 유료 재화인 루비를 통해 소환할 수 있다. / 사진=세븐나이츠 키우기 앱 갈무리

(왼쪽부터) 영웅과 펫 소환 확률. 영웅과 펫 모두 소환카드나 유료 재화인 루비를 통해 소환할 수 있다. / 사진=세븐나이츠 키우기 앱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영웅 능력치는 경험치를 활용한 레벨업과 승급으로 올릴 수 있다. 이때 승급은 동일한 영웅을 여러 번 획득해야 진행할 수 있다.

기사단 능력치보다 영웅 능력치를 올리는 게 훨씬 까다롭게 느껴졌다. 자동전투 시스템이라 알아서 경험치를 모아주긴 하지만 레벨이 올라갈수록 요구하는 경험치가 높아진다. 승급도 같은 영웅을 몇 차례씩 뽑아야 하는 만큼, 획득 확률이 0.1%대에 그치는 레전드 등급 영웅의 경우 승급이 어려웠다.

기자는 현재 152 스테이지까지 달성 후 7개 덱에서 레전드 등급 2명, 유니크 등급 4명, 에픽 등급 1명을 육성하고 있다. 승급에 성공한 건 유니크 등급 2명과 에픽 등급 1명 총 3명에 불과하다. 평균 레벨은 25 정도다.

방치형 게임인 만큼 게임을 계속 신경 쓰지 않아도 육성에 필요한 재화와 아이템을 알아서 모아준다는 점은 확실히 플레이 부담을 줄여줬다. 캐릭터 소환권과 각종 인게임 아이템 구매에 필요한 유료 재화인 루비도 얻기 수월했다. 이동 시간이나 휴식 시간 등 틈날 때 한 번씩 접속해 가볍게 즐기기 적절했다. 게임 내 가이드 퀘스트가 끊임없이 이어져 지루하지도 않았다.

방치형 게임인 것을 감안했을 때 광고 시청 유도도 정제된 편이다. 스테이지를 넘어가거나 콘텐츠를 즐기는 과정에서 광고를 봐야 하는 경우는 없었다.

다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육성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똑같은 루틴이 반복되는 점은 아쉽다. 또 무과금이나 소과금 이용자들이 높은 등급의 영웅을 육성하는 재미를 충분히 느끼는 데 한계가 있어 보인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