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도전만화 작품이 만화계 오스카상을?"...네이버웹툰, 해외 아마추어 작가 집중 발굴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7-31 06:30

도전만화 시스템 통해 글로벌 창작 생태계 조성
현지 작가 발굴해 국가 간 문화적 차이 극복

지난 23일 미국 윌 아이스너 어워드에서 최우수 웹코믹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로어 올림푸스' 작가 레이첼 스마이스가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 사진제공=네이버웹툰

지난 23일 미국 윌 아이스너 어워드에서 최우수 웹코믹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로어 올림푸스' 작가 레이첼 스마이스가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 사진제공=네이버웹툰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웹툰 작가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등용문’으로 통하는 네이버웹툰(대표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구) 도전만화가 해외에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도전만화 미국판 버전인 ‘캔버스’ 출신 작품이 미국 웹툰 시상식에서 최우수 웹코믹상을 수상했다. 네이버웹툰은 아마추어 작가들이 마음껏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앞세워 네이버웹툰 중심 창작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6년 등장한 네이버웹툰 도전만화는 연재 경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웹툰 창작에 도전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웹툰은 유망 웹툰 작가를 발굴할 수 있고, 작가는 자유롭게 작품을 게재할 수 있어 인기를 얻었다. 특히 플랫폼 영향력이 막강한 네이버웹툰에서 마음껏 작품 연재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은 아마추어 작가들에게 큰 매력 요소로 작용했다.

네이버웹툰은 해외시장에서도 진출 초기 단계부터 도전만화 시스템을 ‘캔버스’, ‘인디즈’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이다. 다수의 창작자가 모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유수의 현지 작가와 작품을 찾아내기 위함이다.

현지 창작자 발굴은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다. 국내에서도 한국의 문화와 정서, 역사를 잘 살린 작품이 큰 인기를 얻을 확률이 높은 것처럼 해외에서도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현지에서 선호하는 작품이 필수다. 현지 구독자의 취향을 사로잡은 작품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네이버웹툰 이용자 수도 증가하는 선순환 효과를 구축할 수 있다.

네이버웹툰이 택한 창작 생태계 구축 전략의 가시적인 성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캔버스에서 발굴한 작가 레이첼 스마이스의 로어 올림푸스가 미국 만화계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불리는 윌 아이스너 어워드의 최우수 웹코믹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간 일반 만화 형식 작품 위주였던 곳에서 세로 스크롤 형식의 작품이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는 점과 아마추어 플랫폼에서 발굴한 작품이라는 것 모두 주목할 만하다.

윌 아이스너 어워드 후보작 중 캔버스 출신 작품들도 지난해보다 늘었다. 올해 5개 작품이 4개 부문에서 수상 후보로 선정됐는데, 이들 모두 캔버스에서 발굴한 것들이다.

현재 82만여 명의 아마추어 창작자들이 캔버스에 모여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북미에서 웹툰을 정식 연재하고 있는 작가 중 절반 이상이 캔버스 출신이다. 이외에도 캔버스 출신 정식 연재 작가 비중은 ▲인도네시아 82% ▲태국 67% ▲프랑스 59% 등으로 집계된다.

네이버웹툰이 수많은 창작자들을 모을 수 있었던 데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 프로그램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자유로운 창작을 보장하면서 돈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작가들을 확보했다. 일정 조건을 달성하면 창작 지원금을 제공하거나 개인 후원, 광고비 정산 등 방법으로 수익을 공유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최근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프랑스에서도 현지 창작자 발굴 및 육성에 힘쓰고 있다. 캔버스와 현지 공모전을 통해 신인 작가들을 발굴, 현재까지 70편이 넘는 프랑스 오리지널 웹툰을 탄생시켰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어메이징 페스티벌 내 단독 부스를 열고 현지 웹툰 작가 12명과 함께 진행한 사인회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2020년부터 네이버웹툰 플랫폼에서 웹툰을 그리고 있는 프랑스 작가 ‘아트 오브 케이(Art-of-K)’는 "웹툰을 통해 기존 출판시장보다 더 많은 독자들에게 스토리를 보다 쉽게 전달할 수 있었고 이렇게 행사를 통해 수많은 팬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고려아연, 2Q 영업이익 5870억...한은 금매입 추진에 주가 상승세 고려아연이 2분기 국제 은 가격 하락에도 아연·구리 판매 확대와 인듐 등 전략광물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 5870억 원으로 106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1분기 귀금속 폭등세에 2분기 수익성 방어에 성공하며 상반기 누적 창사 최대 실적을 썼다.고려아연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5870억 원으로 분기 실적 공시를 의무화한 이후 106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달성했다고 6일 발표했다. 2025년 2분기 영업이익 2665억 원 대비 12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64.4% 증가한 6조3730억 원을 기록했다.실적발표 직전까지 집계된 추정치(매출 5조9400억 원, 영업이익 5900억 원)에서 매출은 6.7% 가량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부합했다 2 ‘국민 첫차 위엄’ 디 올 뉴 아반떼, 계약 첫날 1만 대 돌파 현대자동차의 신형 8세대 ‘디 올 뉴 아반떼(이하 8세대 아반떼)’가 계약 개시 첫날 1만 대를 돌파하며 ‘국민 첫차’의 위엄을 입증했다. 역대 아반떼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높은 호응도다.8세대 아반떼는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비롯한 최신 디지털 경험은 물론 차급 이상의 공간성과 주행성 등을 확보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대표 준중형 8세대 아반떼가 계약 개시 첫날 총 1만1094대의 계약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이는 2020년 4월 출시된 7세대 아반떼의 계약 첫날 실적인 1만58대를 넘어선 역대 아반떼 최고 기록이다.현대차는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으로 돌아온 8세대 아반 3 한화, 서울불꽃축제 9월 5일 개최…안전인력 역대 최대 ㈜한화가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 개최 시기를 예년보다 앞당기고, 안전관리 인력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려 투입한다.매년 가을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국내외 연화팀이 참가해 대규모 불꽃놀이를 선보이는 행사로, 한강공원 일대에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가을 축제다. 올해는 추석 연휴와 외국인 관광객 방문 수요 증가를 고려해 개최 시기를 조정하고 안전 대책도 한층 강화했다는 설명이다.㈜한화는 지난해 9월 말 열렸던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올해는 9월 초로 앞당겨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내달 5일 열리며, 통상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 열리던 행사를 한 달가량 당긴 것이다.회사 측은 추석 연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