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257억원으로 262억원 증가해 흑자 전환했으며 광주은행과 전북은행도 각 111억원과 3억원으로 각 199억원과 76억원 증가해 흑자 전환했다. 이에 반해 경남은행은 지난 1분기 136억원을 기록했지만 2분기 22억원 손실로 지난 상반기 114억원을 기록하면서 65.5% 감소했다.
또한 DGB대구은행의 기타 비이자이익 중에서 유가증권 이익이 618억원을 기록해 4.6배 증가했으며 외환과 파생상품 이익은 4.8배 증가한 76억원을, 대출채권매각이익은 3.6배 증가한 472억원을 기록했다.
부산은행은 수수료 이익이 3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4% 감소했으나 기타 이익이 166억원 손실로 464억원 개선되면서 비이자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광주은행은 수수료 이익이 178억원으로 4.7% 증가했으며 지난해 연간 수수료 이익도 넘어섰다. 유가증권 이익은 104억원으로 2.1배 증가했으며 파생상품 이익은 60억원으로 129억원 줄어 적자 전환했다.
전북은행은 수수료 이익이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3% 감소했으며 파생상품 이익은 71억원으로 19.2% 증가했다. 대출채권 이익은 218억원으로 4.8배 증가했다. 경남은행은 수수료 이익이 201억원으로 46.4% 감소하고 기타 이익이 87억원 손실로 손실 폭이 2배 이상 증가했다. 기타 이익은 134억원 손실로 지난 2분기에만 138억원 손실이 발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44억원 손실이 확대됐다.
신탁 평균잔액이 가장 많은 지방은행은 부산은행으로 14조6038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3657억원 감소했다. 경남은행은 10조3914억원으로 1조5421억원 증가했으며 DGB대구은행은 6조8071억원으로 1905억원 증가했다. 광주은행은 3조5216억원으로 2886억원 감소했으며 전북은행은 1조795억원으로 2409억원 증가했다.
금전신탁 평균잔액이 가장 많은 지방은행도 부산은행으로 5조4471억원을 기록해 전년말 대비 3419억원 증가하면서 전체 비중도 37.3%로 3.2%p 확대됐다. 금전신탁 평균잔액 비중이 가장 큰 지방은행은 DGB대구은행으로 72.53%를 차지했으며 4조9371억원을 기록해 2987억원 증가했다.
경남은행의 금전신탁 평균잔액은 3조711억원으로 1684억원 증가했으나 비중은 29.55%로 3.25%p 축소됐으며 광주은행은 1조9760억원으로 1044억원 늘어 비중도 6.99%p 상승한 56.11%를 차지했다. 전북은행의 경우 851억원 증가한 4712억원을 기록했으며 비중은 43.65%로 2.39%p 줄었다.
부산은행은 지난 상반기 기준 신탁 이익 7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으며 경남은행도 47억원으로 4.1% 감소했다. DGB대구은행은 67억원으로 3% 증가했으며 광주은행은 7.7% 증가한 40억원을 기록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