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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우대 조건 없이 5% 이자…기본 금리 높은 적금 인기 [적금줌인]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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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8-21 19:20

‘토스뱅크 자유적금’ 출시 9일 만에 10만 계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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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우대 조건 없이 5% 이자…기본 금리 높은 적금 인기 [적금줌인]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복잡하고 까다로운 우대 조건 없이 높은 기본 이자를 주는 은행 적금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토스뱅크 자유적금’이 출시 9일 만에 10만 계좌를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토스뱅크 자유적금은 이달 9일 토스뱅크가 선보인 적금 상품이다.

통상 예적금 가입 시 우대금리 혜택을 누리려면 카드 실적, 통신비 자동이체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하거나 제한된 일부 고객들만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하지만 토스뱅크 자유적금은 이 같은 시중 금융상품과 차별화를 뒀다. 고객들이 복잡한 조건을 충족할 필요 없이 매달 꾸준히 저금하면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5%의 금리를 제공한다.

고객의 선택권은 대폭 넓혔다. 가입 기간은 최소 3개월부터 최대 36개월까지다. 월 납입 한도는 최대 300만원으로, 가입 시 설정되는 자동이체 이외에도 한도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추가 납입이 가능하다.

기본 금리는 가입 기간에 따라 연 1.5~3.0%로 차등 적용된다. 가입 기간이 12~36개월인 경우 연 3.0%, 6~11개월이면 연 2.0%, 3~5개월은 연 1.5%다.

매월 자동이체를 모두 성공하면 우대금리 연 2.0%포인트를 포함해 최고 연 5%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품 가입 전 만기 시 받게 될 이자(세전)도 미리 계산해볼 수 있다. 적금 가입 과정에서 고객이 원하는 매월 저금액, 기간 등 가입 조건을 입력하면 된다. 비과세종합저축으로도 가입할 수 있어 대상자인 경우 서류 제출없이 적금 가입 시 비과세 적용하기만 클릭하면 된다.

토스뱅크는 복잡한 조건을 충족할 필요 없는 ‘혜택의 자유로움’이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8초당 1명꼴로 계좌 개설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토스뱅크 자유적금 가입 고객 가운데 20~30세대는 58.6%에 달했다. 특히 고객 3명 중 1명(32.3%)이 20대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 충족해야 했던 ‘복잡한 조건’을 모두 덜어낸 결과 고객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례적으로 높은 호응을 끌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도 복잡하고 까다로운 우대 조건을 덜어낸 적금 상품을 판매 중이다. 케이뱅크의 ‘코드K 자유적금’은 우대 조건 없이 12개월 기준 4.30%의 금리를 제공한다. 은행 적금 상품 중 기본 금리가 가장 높다.

이 상품은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2년, 3년 등 가입 기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월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다.

우리은행 ‘원(WON)적금’의 기본 금리도 연 4.00%(12개월 기준)로 높은 편이다.

원적금은 우리은행의 원통장, 우리꿈통장을 통해 가입할 경우 연 0.1%포인트, 우리 오픈뱅킹 서비스 가입 및 만기 유지 시 0.1%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자유적립식과 정액적립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예금 중에서는 수협은행의 헤이(Hey)정기예금이 우대 조건 없이 3.95%의 금리를 제공한다.

전북은행 ‘JB 123 정기예금(만기일시지급식)’, JB 다이렉트예금통장(만기일시지급식), 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의 기본 금리는 연 3.80%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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