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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기사 모아보기 DGB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하반기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작업에 속도를 낸다. 대구은행은 대형 시중은행에서 소외받는 중신용등급 기업과 개인사업자 등을 포용해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은행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연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승인을 목표로 오는 9월 중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대구은행은 금융당국이 지난 3월 은행권 경쟁 촉진 방안의 일환으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제시하자 전환 인가 요건 및 타당성 검토를 진행해왔다.
이후 지난달 초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 개선 방안’에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하는 내용이 담기면서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 계획을 공식화했다.
대구은행은 현재 은행장 직속 ‘시중은행전환추진팀’을 구성해 인가 프로세스 검토, 사명 변경 및 중장기 경영 전략 등 사업계획 수립 업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주와 은행 공동으로 시중은행 전환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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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기사 모아보기 대구은행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대구은행이 시중은행급의 재무구조와 신용도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은행이라는 이유로 받는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필요성이 있다”며 “시중은행 전환을 통해 은행권 경쟁 촉진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은행의 지속가능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으며 강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구·경북지역에 더 두터운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은행은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더라도 본점은 대구에 두기로 방침을 정했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 핀테크 기업과의 상생 방안을 중점 추진한다. 전국 영업을 통해 창출한 이익과 자금을 지역에 재투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또 시중은행 전환으로 낮아진 조달 금리와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를 활용해 금융 니즈가 큰 중신용등급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등에 대한 금융지원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방은행이 없는 강원·충청 지역 등에는 거점점포를 출점하고 아웃바운드 영업망을 확충하는 등 금융 사각지대도 해소한다.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 시 지속 가능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황 행장은 “영업구역 제한 등 기존 성장의 한계가 타파되며 금융 수요가 많은 수도권 진출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구현할 수 있다”면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준(準)인터넷전문은행 전략을 추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수도권 점포망을 아웃바운드 중심으로 효율적으로 구축해 인터넷전문은행급의 효율성을 갖추면서 대면 채널이 없다는 인터넷전문은행의 한계를 극복하는 디지털 전략을 추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근 대구은행 직원들이 고객 문서를 위조해 불법으로 1000여개의 예금 연계 증권 계좌를 개설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시중은행 인허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대구은행 직원들이 고객 동의 없이 예금 연계 증권계좌를 임의로 추가 개설한 혐의와 관련해 지난 9일 긴급 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임의 개설이 의심되는 계좌 전건에 대해 철저히 검사하고, 검사 결과 드러난 위법·부당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0일 기자들과 만나 “지금 검사가 진행 중이라서 아직 사실관계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전제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내부통제의 완비라든가 고객 보호 시스템, KPI가 적정하게 구비됐으며 잘 시행됐는지를 향후 심사 과정에서 여러 가지 점검 요소 중에 하나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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