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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차기 회장에 류진 풍산 회장 추대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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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8-07 14:29 최종수정 : 2023-08-08 07:57

22일 임시총회 통해 추대...단체명도 '한국경제인협회'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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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차기 회장으로 추대된 류진 풍산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차기 회장으로 추대된 류진 풍산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직무대행 김병준)가 류진 풍산 회장을 새 회장으로 추대한다고 7일 밝혔다. 류 회장 내정자는 오는 22일 개최하는 임시총회에서 새 회장으로 결정된다.

1958년생인 류 회장 내정자는 서울대 영문학과 졸업한 뒤 미국 다트머스대 경영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19대 한국비철금속협회장, 한국펄벅재단 이사장, 한국메세나협회 부회장, 서울국제포럼 부회장,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전경련 부회장 등 굵직한 경제단체 임원진으로 활약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류진 회장은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험, 지식, 네트워크가 탁월한 분"이라며 "새롭게 태어날 한국경제인협회과 글로벌 싱크탱크이자 명실상부 글로벌 중추 경제단체로 거듭나는데 리더십을 발휘해줄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류 신임 회장 내정자는 미국 정·재계와 친분이 깊어 '미국통'을 꼽힌다. 특히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일가와는 부친인 고 류찬우 풍산 회장 때부터 인연이 깊다. 그 인연으로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일가 취임식에도 참석했으며, 지난 2019년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조지 W.부시 전 대통령이 그를 '소중한 벗'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전경련은 새 회장뿐만 아니라 기관명도 '한국경제인협회'로 변경한다. 지난 5월 산하 한국경제원구원을 흡수 통합해 싱크탱트형 경제단체로 거듭난 전경련은 55년간 사용한 명칭을 변경한다.

한편, 전경련은 지난 2016년 말 박근혜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 발생 이후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전경련 이름 변경을 공약, 약 8년 만에 수행하게 됐다. 그 사건으로 삼성·SK·현대차·LG 등 4대그룹이 전경련이 탈퇴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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