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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보, 애플·위메프 거친 이진호 박사 CTO로 영입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8-07 09:01

"데이터 기반 상품개발 역량 강화…차별화 상품 선보일 것"

이진호 캐롯손해보험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진 제공=캐롯손해보험

이진호 캐롯손해보험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진 제공=캐롯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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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대표이사 문효일, 이하 캐롯)이 애플 출신 이진호 박사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진호 CTO는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교(IIT)에서 컴퓨터 사이언스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약 17년간 실리콘밸리에서 현장 경험을 쌓은 데이터 처리, AI(인공지능) 전문가다.

캐롯은 “이 CTO 영입을 통해 디지털 보험사의 강점인 데이터 기반 상품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며 “국내 최대 디지털 보험사로서 자동차보험 외에도 기존 보험사들과 차별화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CTO는 애플 본사에서 근무하며 음성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시리(Siri)’와 검색 시스템 ‘스포트라이트(Spotlight)’의 웹검색엔진 품질을 개선하는 업무를 수행했다. 데이터 수집·분석, 머신러닝을 사용해 더 나은 결과를 찾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DRI(직접 책임자)로 활약했다.

애플에 합류 이전엔 실리콘밸리에서 에듀테크 스타트업을 창업해 개발 업무를 총괄하고, 회사를 대기업에 성공적으로 매각했다. 또 ‘비컴닷컴’이란 미국의 이커머스 기업에서 엔지니어 및 개발 리더로도 근무했다.

지난해부터는 국내 이커머스 기업 위메프의 CTO를 맡아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며 플랫폼 기술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효일 캐롯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이진호 CTO가 지닌 역량과 경험이 지금껏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걷고 있는 캐롯의 여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핵심 인재 확보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데이터 친화적인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호 CTO는 “국내 최초 디지털 손보사인 캐롯이 그간 걸어온 길과 ‘디지털과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를 추구하는 기업 비전에 공감해 합류를 결정했다”며 “실리콘밸리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캐롯이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비즈니스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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