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최초 최초 최초!” 롯데百 잠실, 맛집·K-패션 품고 ‘1위 노린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8-04 18:30

롯데백 잠실점, MZ세대 저격 콘텐츠 총집합
업계 2위서 1위 올라서나

롯데백화점 잠실점.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백화점 잠실점. /사진제공=롯데쇼핑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연일 ‘핫’한 맛집과 K-패션 브랜드 입점에 공을 들이고 있다. 대부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유통사 ‘최초’ 입점이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가야만 맛 보고 즐길 수 있는 것으로, MZ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고 나섰다. 업계 2위인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으로 업계 1위인 신세계 강남점을 바짝 추격 중이다.

오는 5일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는 유명 베이글 맛집 ‘런던 베이글 뮤지엄(London Bagel Museum)’이 들어선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 2021년 9월 안국점에 문을 연 이후, 대형 유통시설에 입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각종 SNS에서는 몇 달 전부터 런던 베이글 뮤지엄 오픈 소식이 ‘잠실을 꼭 가야하는 이유’로 소개되고 있을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다”라고 말했다.

롯데월드몰은 지난해부터 인기 맛집과 각종 K-패션 브랜드들을 대거 유치하면서 ‘MZ들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런던베이글 시그니처 베이글. /사진제공=롯데쇼핑

런던베이글 시그니처 베이글. /사진제공=롯데쇼핑

이미지 확대보기
대표적으로 지난해 7월 마제소바 전문점 ‘칸다소바’, 나고야식 히츠마부시(숯불 장어덮밥)로 유명한 ‘해목’, 한식 다이닝 전문점 ‘동화고옥’ 등이 차례로 입점했다. 올해 3월에는 약 1122㎡(340평) 규모의 초대형 ‘노티드 월드’가 들어서면서 ‘빵지순례(유명 빵집을 찾아다니는 일) 성지’로도 자리매김했다.

롯데백화점의 인기 디저트 맛집 입점은 매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디저트 매출은 30% 증가했고, 올 1~7월에도 15%대 신장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국내 유통사 최대 규모의 ‘아더에러’ 매장(아더 잠실월드몰 플러그샵)과 ‘마르디 메크리디’의 국내 유통사 1호 매장을 연달아 오픈했다. 지난해 말에는 네이버가 운영하는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 오프라인 매장이 유통사 최초로 오픈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런던 베이글 뮤지엄’으로 ‘MZ들의 성지’로 등극하는 데 방점을 찍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잠실점은 입지적으로 역세권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데다 근처에는 ‘MZ들의 성지’ 성수가 자리하고 있어 MZ소비자를 유인하기에 용이한 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잠실점은 지난해 롯데백화점 중 매출 순위 1위였던 명동 본점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하면서 주요 점포로 떠올랐다. 지난해 롯데 잠실점 매출은 21% 신장한 2조5982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1위인 신세계 강남점의 매출은 2조9398억원으로, 두 점포의 매출 차이는 2416억원 차이다. 그간 고루하다는 이미지를 가졌던 롯데백화점이 이를 깨고, MZ세대들이 찾는 백화점으로 탈바꿈에 성공한 것이다.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은 업계 1위 점포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은 업계 1위 점포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업계에서는 잠실점이 신세계 강남점을 바짝 추격하며 1위를 탈환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성장률만 봐도 신세계 강남점이 전년대비 13.9% 성장한 반면 롯데 잠실점은 21.0% 증가했다.

올해 업계 분위기는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확 바뀌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명품 소비에 집중한 소비자가 많았다면 올해부터는 해외여행을 떠나거나 감각 있는 K-패션 브랜드를 선호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백화점이 K-패션브랜드 유치에 힘을 쏟는 것도 이러한 이유가 반영됐다.

신세계 강남점은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주요 명품에 집중한 점포 중 하나로, MZ소비자를 노릴만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에 신세계 강남점은 최근 MZ를 위한 프리미엄 스포츠 전문관을 연 데 이어 오는 9월에는 1000평 규모의 영패션 전문관도 오픈할 예정이다. MZ세대를 겨냥한 MD를 통해 MZ소비자를 집객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처럼 MZ세대가 업계 매출을 이끄는 주요 ‘큰 손’으로 떠오르면서 백화점 간 쇼핑 콘텐츠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롯데월드몰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을 위해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기존에 고객들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MD를 선보이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금호건설, ‘송도 세브란스병원’ 신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금호건설(대표이사 조완석)이 총 공사비 3910억원 규모의 ‘송도 세브란스병원’ 신축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금호건설은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발주한 송도 세브란스병원 신축공사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7공구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지하 3층~지상 13층, 연면적 약 14만5000㎡ 규모의 종합병원을 짓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3910억원으로 준공 목표는 2028년이다.송도 세브란스병원은 진료시설과 함께 바이오 분야 연구 기능을 갖춘 의료·연구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원주 이어 송도까지…의료시설 시공 확대금호건설은 의료시설 건축 경험을 이어가고 있다 2 전국 3306가구 청약…경기에 2595가구 집중 추석을 앞둔 9월 넷째 주 전국에서 3300여 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전체 물량의 약 78%가 경기도에 집중된 가운데 성남 분당과 평택 고덕, 수원 등에서 주요 단지의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1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전국 10곳에서 총 3306가구의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도시형생활주택과 공공지원 민간임대, 민간참여 공공분양, 오피스텔, 조합원 취소분을 포함하고 행복주택은 제외한 규모다.경기도에서는 7곳, 2595가구가 공급된다. 전체 청약 물량의 78.5%다. 주요 단지의 청약 일정은 오는 22일에 집중됐다.추석 연휴를 앞두고 새로 문을 여는 견본주택은 없다. 당첨자 발표는 9곳, 정당계약은 7곳에서 진 3 해태제과, 오예스·포키 등 25개 브랜드 가격 인상…평균 7.8%↑ 해태제과가 오예스·포키·홈런볼 등 주요 과자와 초콜릿 제품 가격을 올린다. 일부 제품은 가격을 유지하는 대신 중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조정에 나선다.해태제과는 10월 1일부터 거래처별로 순차적으로 25개 브랜드의 제품 가격을 평균 7.8%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주요 제품별로 보면 오예스(360g)는 6600원에서 7000원으로 6.1% 오른다. 포키 오리지널·극세·딸기·블루베리는 1900원에서 2200원으로 15.8% 인상된다. 홈런볼(46g)은 1900원에서 2000원으로 5.3% 오른다.허니버터칩(60g)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5.9%, 가루비감자칩(55g)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5.9% 인상된다. 이밖에 오사쯔, 신당동떡볶이, 버터링골드, 사브레 등도 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