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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인터넷 기반 펌뱅킹 구축…중고거래플랫폼과 제휴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7-17 09:25

전용회선 구축 필요 없이 펌뱅킹 이용

케이뱅크가 펌뱅킹 서비스를 인터넷 기반으로 제공한다. /자료제공=케이뱅크

케이뱅크가 펌뱅킹 서비스를 인터넷 기반으로 제공한다. /자료제공=케이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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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닫기서호성기사 모아보기)가 인터넷은행으로는 처음으로 펌뱅킹 서비스를 인터넷(오픈 API) 기반으로 제공한다. 케이뱅크는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인터넷 기반 펌뱅킹 제휴사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국내 중고거래플랫폼에 인터넷 기반 펌뱅킹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펌뱅킹은 은행과 기업을 연결해 온라인으로 입금과 출금을 비롯해 출금동의, 명세통지, 이체처리결과 조회, 계좌성명 조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가리킨다.

인터넷 기반 펌뱅킹은 제휴사가 별도의 전용회선 구축이나 회선 이용에 따른 비용 부담 없이 펌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 절약이 가능하다. 제휴사는 상품·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펌뱅킹 서비스를 신속하게 필요한 만큼만 이용하면 된다.

케이뱅크가 인터넷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인터넷 기반 펌뱅킹 서비스 제공에 나서며 펌뱅킹 서비스를 원하는 기업의 은행 제휴가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케이뱅크의 입장에서는 자유롭고 신속한 인터넷 기반 펌뱅킹의 장점을 내세워 제휴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영국 등 금융 선진국에서는 많은 기업이 인터넷 기반 펌뱅킹을 이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국내의 경우 펌뱅킹은 금융정보 보호 등 기술적 문제로 인해 주로 전용회선을 이용한 방식이었다. 이 방식은 전용회선 구축에 따른 추가 비용이 들고 클라우드 시스템 연동에 어려움이 있어 펌뱅킹 서비스를 원하는 기업의 부담이 컸다.

케이뱅크는 인터넷 기반 펌뱅킹의 금융정보 보호와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해 ‘기업·은행 간 상호 인증’, ‘256bit 이상 메시지 암호화 기술’ 등 강화된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

케이뱅크는 앞으로 가상계좌 등 다른 뱅킹 서비스도 인터넷 기반으로 전환하는 등 기술 혁신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휴사 풀을 확대해 ‘서비스형은행(BaaS)’ 선도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다양한 정보보호 기술을 결합 적용해 인터넷 기반임에도 정보보호를 강화한 펌뱅킹 서비스를 구현했다”며 “지속적인 IT기술 혁신을 통해 제휴사를 위한 차별화된 BaaS 솔루션을 제공, 디지털금융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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