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주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이미지 확대보기그러나 같은 기간 지방은 5대광역시와 8개도 모두 하락폭이 확대되며, 수도권과 비수도권간의 가격 격차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3년 7월 1주(7.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2%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0%) 대비 보합 유지했다. 수도권(0.04%→0.04%)은 상승폭 유지, 서울(0.04%→0.03%)은 상승폭 축소, 지방(-0.03%→-0.04%)은 하락폭 확대(5대광역시(-0.05%→-0.06%), 8개도(-0.03%→-0.04%), 세종(0.21%→0.21%))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21%), 인천(0.05%), 경기(0.04%), 서울(0.03%)은 상승, 충북(0.00%), 충남(0.00%)은 보합, 대구(-0.10%), 제주(-0.09%), 전남(-0.09%), 부산(-0.07%), 경남(-0.06%)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4%에서 이번 주에는 0.03%로 소폭 줄었다.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내 주요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 발생하며 상승세 유지 중이나, 일부지역은 급매물 소진 이후 매수자 관망세 보이며 하락‧보합세 나타나는 등 혼조세가 지속됐다.
강북구(-0.11%)는 미아·번동 대단지 위주로, 중구(-0.06%)는 신당·중림동 위주로, 노원구(-0.05%)는 공릉·하계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그러나 마포구(0.08%)는 염리·토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동구(0.04%)는 금호·옥수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서구(-0.03%)는 방화‧가양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송파구(0.21%)는 잠실·문정동 대단지 위주로, 서초구(0.12%)는 반포·잠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남구(0.07%)는 개포·대치동 위주로 상승하며 강남 전체 상승세는 이어졌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 역시 지난주 0.06%에서 이번주 0.05%로 소폭 줄었다. 동구(-0.13%)는 송림·송현동 위주로, 미추홀구(-0.07%)는 신규 입주 예정물량 영향으로 용현·숭의동 위주로 하락중이나, 연수구(0.19%)는 송도·동춘동 주요단지 위주로, 중구(0.15%)는 정주여건 양호한 운서·중산동 위주로, 서구(0.06%)는 청라·석남동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3%에서 이번주 0.04%로 소폭 늘었다. 양주시(-0.20%)는 덕계·덕정동 위주로, 의정부시(-0.19%)는 입주 예정 물량영향으로 용현·민락동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17%)는 백석·식사동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과천시(0.41%)는 급매물 소진 후 부림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남시(0.33%)는 풍산·신장동 위주로, 용인 처인구(0.26%)는 남사·이동읍 위주로 개발호재 영향 지속되며 상승하는 등 수요가 많은 지역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3%) 대비 하락폭 축소됐다. 수도권(0.02%→0.02%) 및 서울(0.04%→0.04%)은 상승폭 유지, 지방(-0.08%→-0.06%)은 하락폭 축소(5대광역시(-0.10%→-0.09%), 8개도(-0.07%→-0.05%), 세종(0.11%→0.18%))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18%), 서울(0.04%), 경기(0.02%)는 상승, 대전(0.00%), 강원(0.00%), 충북(0.00%)은 보합, 대구(-0.16%), 울산(-0.12%), 전남(-0.09%), 제주(-0.08%), 충남(-0.08%)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4%를 유지했다.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저가매물 소진에 따른 일부 상승거래가 존재하는 반면, 매물가격 상승 둔화되고 관망세가 지속되는 지역이 혼재되어 나타났다.
강북구(-0.09%)는 번·수유동 구축 위주로, 노원구(-0.04%)는 신규공급 영향받는 상계·중계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마포구(0.07%)는 공덕·도화동 위주로, 용산구(0.06%)는 도원·이촌동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0.05%)는 옥수·행당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송파구(0.18%)는 장지·문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양천구(0.15%)는 신정·목동 학군지역 위주로, 영등포구(0.11%)는 신길·당산동 선호단지 위주로, 강동구(0.11%)는 고덕·암사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08%에서 이번주 –0.03%로 줄었다. 미추홀구(-0.26%)는 주안·용현동 구축 위주로, 동구(-0.06%)는 송현·송림·만석동 위주로 하락중이나, 중구(0.07%)는 중산·운서동 대단지 위주로, 서구(0.07%)는 정주여건 양호한 청라·가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4%에서 이번주 0.02%로 줄었다. 양주시(-0.81%)는 덕정·덕계동 소규모 단지 위주로, 이천시(-0.41%)는 부발읍·증포동 중저가 위주로, 의정부시(-0.32%)는 낙양·용현동 위주로 매물적체되며 하락했다. 그러나 하남시(0.57%)는 망월·신장동 신축 위주로, 성남 분당구(0.43%)는 서현·이매동 대단지 위주로, 화성시(0.33%)는 청계·오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남 수정구(0.29%)는 창곡·단대·신흥동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