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업은 공공 웹·앱에서 제공했던 다양한 서비스를 민간 플랫폼에서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 일환으로 네이버는 ▲SRT 승차권 예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검사 예약 ▲국립수목원 간편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국제공항 지도서비스 ▲문화누리카드 발급과 이용 서비스도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를 통한 SRT 승차권 예매를 선보인다. 시스템 연동을 통해 제공하는 기능으로, 네이버 앱 내 기차 조회·예매 탭을 누르면 열차 정보 확인과 승차권 예매가 가능하다.
사용자가 네이버 지도에서 특정 목적지까지 경로를 탐색하고 있었다면, 탭을 누르지 않아도 경로 정보상 노출되는 예매 버튼을 눌러 기차표를 살 수 있다.
이번 시스템 연동으로 네이버 지도는 ▲KTX ▲새마을 ▲무궁화 ▲ITX-청춘 ▲관광열차 ▲SRT 열차 정보와 예매기능을 제공하게 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자동차 검사 예약 시스템인 ‘사이버검사소’ 시스템 연동도 진행한다. 전국 자동차검사소의 검사 일정과 예약 가능 여부를 네이버 검색 결과로 제공한다.
‘자동차 검사 예약’을 검색하면 검사소 위치와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차량 정보를 입력하면 적합한 검사소 정보를 선별해 볼 수 있고, 예약 후 사전 문진표도 온라인으로 미리 작성 가능하다.
국립수목원의 예약 시스템 연동도 완료했다. 네이버 사용자는 ‘주말 나들이’나 ‘가볼 만한 곳’을 검색하면서 예약까지 진행할 수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디지털서비스개방 선도서비스’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된 이번 협업은 네이버의 사업 방향성과 ‘국민의 편의증진’이라는 행정안전부의 취지가 맞닿는 부분에서 진행된 사업으로서 네이버 플랫폼 전반의 편리함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