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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보험 이슈] 한화·삼성생명 경쟁 격화…삼성생명 자회사GA 보험대리점협회 가입 초읽기 外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6-18 11:26

./사진=삼성생명

./사진=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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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한화생명이 자회사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앞세워 삼성생명에 대항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생명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동안 GA 시장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기조를 바꿔 한화생명 견제에 나서고 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자회사GA 삼성생명금융서비스는 보험대리점협회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삼성화재 자회사GA 삼성화재금융서비스가 보험대리점협회 가입을 완료했다.

한화생명은 제판분리 이후 GA시장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높이고 있다.

삼성생명 전속 설계사는 2만3000여명, 삼성생명금융서비스 소속 설계사는 2000여명으로 2만5000여명 가량 된다. 한화생명도 피플라이프 인수 후 설계사 수가 삼성생명 수준으로 2만5000여명에 가까워졌다.

여기에 GA시장에서 한화생명이 단기납 종신 고시책을 제공하면서 지난 5월 매출을 공격적으로 끌어올렸다. 삼성생명도 한화생명 움직임에 고시책을 걸었다. 한화생명이 지난 5월 H3종신보험 5년납에 420%를 걸자 삼성생명도 400% 시책을 내세우기도 했다.

삼성생명금융서비스가 보험대리점협회 가입에 나서고 있는건 한화생명 견제 차원에서다.

한화생명은 전속설계사 조직을 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로 제판분리를 진행했다. GA로 분리됐지만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여전히 자사 제품을 대부분을 팔고 모회사가 생보사라는 점에서 대리점협회가 아닌 생명보험협회 준회원으로 가입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한화생명과 다른 노선으로 보험대리점협회를 통해 목소리를 내려고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제판분리를 고려하지 않아 전속 설계사 조직을 고려해야한다는 점동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삼성생명은 전속 설계사 조직이 아직 견재하고 제판 분리를 내부적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GA를 생명보험협회 준회원으로 가입 시키면 전속설계사 홀대 등 반발이 있을 수 있다"라며 "한화생명 견제 차원에서도 한화생명과는 다른 노선으로 GA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보험대리점협회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대리점협회에도 자회사GA 가입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삼성생명, 삼성화재 협회 가입은 고무적이다. 신한라이프 자회사GA 신한금융플러스, ABL생명 자회사GA ABA금융서비스를 가입을 완료했다.

김용태닫기김용태기사 모아보기 전 3선 의원이 회장으로 오면서 협회 위상이 커진 점도 회원사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GA업계 관계자는 "김용태 3선 의원이 회장으로 오면서 협회 위상이 커졌다"라며 "협회 가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GA들도 생각을 달리하게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정무위 전체회의 통과

자료 =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코리아리서치

자료 =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코리아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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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본회의에서도 통과되면 14년 만에 종이서류를 떼지 않고 바로 실손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18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5일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법제사법위원회,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종이 서류를 떼지 않아도 바로 청구가 가능해진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개선을 권고한 후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담은 법안이 지속적으로 논의됐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이 지난 1월 원내대책회의에서 의료계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반대해서는 안된다며 강하게 말하기도 했지만 다른 안건에 밀려 논의가 미뤄졌다.

특히 의료계에서 거세게 반발하며 논의가 미뤄져 올해도 통과가 못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가 지난 법사위에서 통과되며 급물살을 맞았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사안이다. 실손보험 가입자는 사실상 4000만명이 가입해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리고 있지만 청구 불편함으로 실제 청구비율은 낮았다. 실손보험금을 청구하려면 병원에서 종이서류를 방문해 발급하고 보험사에 제출해야만 가능하다. 설문조사 결과, 불편함으로 실손보험 청구를 포기했다는 응답율이 50%에 달하기도 했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될 경우 종이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효과도 있다. 실손보험 청구로 발생하는 종이는 3억장 가량으로 알려졌다.

의료계 반대가 통과 변수로 남고 있다. 지난 15일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약사회는 15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의료계는 "보건의약계뿐 아니라 환자·시민단체도 실손보험 데이터 강제 전송에 절대 반대하는 입장"이라면서 "보건의약계는 보험업법 개정안의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통과 시 의료데이터 전송 거부 운동 등 보이콧과 위헌소송도 불사할 것을 천명한다"라고 밝혔다.

DB손해보험, VNI손보사 이어 베트남 BSH손보사 인수

DB손해보험 사옥./사진제공=DB손해보험

DB손해보험 사옥./사진제공=D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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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이 VNI손해보험사에 이어 BSH손해보험사를 인수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보는 베트남 손해보험시장 점유율9위를 차지하고 있는 BSH(Sai Gon Ha Noi Insurance) 손해보험사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인수한 BSH손보사는 하노이 소재로2008년 설립되었으며 2022년 기준 M/S 4.5%로 32개 손보사 중9위를 기록하며 향후 추가 성장 여력이 매우 높은 회사로 평가 받고 있다.

DB손보는 2015년 시장점유율 5위의 베트남 PTI손보사 지분 37.32%를 인수해 선진화된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현재 M/S 3위로 성장시켰다.

베트남 사업기반 강화를 위해 지난 2월M/S 10위인 VNI손보사의 75% 지분인수계약을 체결하였고, 이번 계약에서 BSH손보사 지분 75%를 인수함으로써 베트남 내 3개 손해보험사를 통해 사업역량을 확대 예정이다.

DB손해보험은 국내 인구감소와 보험시장 성숙화 등으로 인한 보험시장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성장전략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이 보유한 높은 경제 성장성, 젊은 인구구조, 대외 개방도, 인도차이나반도 접근성 등을 감안했을 때 향후에도 동남아에서 최우선시 해야할 시장으로 판단하고 베트남 보험시장 내 사업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가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국내외 인허가 등 인수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PTI손보사를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 경영체계 구축과 사업경쟁력 강화를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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