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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軍 초급간부 생활보조 대출 지원…개인회생 절차도 지원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3-06-14 14:25

금리 연 5.9% 500만원 한도 생계 지원
개인회생 전문 법무법인 비용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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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군인공제회

사진제공=군인공제회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군인공제회(이사장 정재관)와 한국캐피탈(대표 정상철)이 군인 초급간부를 대상으로 생활보조 대출 지원에 나선다. 대출 한도는 500만원으로 생계가 어려운 초급간부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신용불량 등 금융 취약 초급간부를 대상으로는 개인회생 법무법인 상담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14일 군이공제회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국방부와 함께 초급간부를 위한 ‘희망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희망플러스 프로젝트’는 국방전력의 미래인 초급간부가 군 복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재정 안정을 지원하는 복지제도로 초급간부 회원들을 대상으로 ▲개인회생 안내/비용지원 ▲생활보조 대출지원 ▲재무설계 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희망플러스 프로젝트’는 다음달 1일부로 시행될 예정이다.

군인공제회는 계열사인 한국캐피탈을 통해 3년 미만 초급간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가정환경 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초급간부 회원을 대상으로 생활보조 대출을 지원할 계획으로 군인공제회 생활보조 대출은 5.9%의 금리로 5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직업군인들은 퇴직금을 담보로 금리 연 6.3%의 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3년 미만의 초급간부의 경우 퇴직금이 많지 않아 해당 대출을 활용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생활보조 대출을 신설해 초급간부를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으로 부대 지휘관이 추천하고 각 군에서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초급간부들을 우선 지원한다.

또한 신용불량 등 금융 취약 초급간부를 대상으로는 법무법인과 상담부터 회생 신청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군인공제회는 한국캐피탈을 통해 개인회생 전문 법무법인을 선정하고 회원들이 편리하게 상담부터 법원 회생 신청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회원이 법무법인에 직접 상담을 요청하고 회생신청을 의뢰하면 법무법인에서 회원 소재지 법원에 회생 신청 절차를 밟게 된다. 이후 법무법인이 한국캐피탈에 비용 청구 시 한국캐피탈에서 지급하게 된다. 개인회생 비용은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며 올해 총 5억원 규모를 지원할 방침이다.

군인공제회는 초급간부 경제적 자립 역량을 제고를 위해 5~10만 원 상당의 재무 컨설팅도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만 18세부터 39세 회원으로 비대면 온라인 상담으로 진행돼 산간오지에서 근무하더라도 인터넷만 가능하다면 신청할 수 있다.

군인공제회 홈페이지에서 상담을 위한 기본 정보와 원하는 상담내용을 제출하면 재무설계 전문기관을 통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CFP, AFPK 등 금융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상담가가 재무설계 기초상담부터 목돈 마련이나 은퇴 설계와 같은 구체적인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군인공제회는 상담사가 컨설팅을 빙자한 상품 권유나 추가 비용 요구가 없도록 철저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희망플러스 프로젝트’는 군인공제회 회원제일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세번째 프로젝트다. 군인공제회는 최근 7년 연속 흑자 달성 등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출산축하금을 2배 인상, 퇴직급여대여 금리 0.6%p 인하 등 생활 안정을 위해 복지제도를 확대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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