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은 토요타가 처음으로 만든 양산형 승용차다. 1955년 1세대 모델이 나온 뒤 이번 16세대까지 69년간 이어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GM의 전신인 신진자동차가 1971년 3세대 크라운을 수입 판매한 적 있다. 50여년만에 한국 시장에 재도전하는 것이다.
크라운은 장수 모델이지만 고민은 있다. 주요 판매처가 일본 내수 시장에 국한됐고, SUV 인기로 인해 세단형 승용차의 인기가 하락하고 있다.
이에 토요타는 16세대 크라운에 세단, 크로스오버, 스포츠, 에스테이트(왜건) 등 4가지 전혀 형태의 라인업을 내놓았다.
아키히로 사라다 토요타 수석 엔지니어는 "16세대 크라운은 3년 전 상품화 최종회의 단계에서 회사 역사상 최초로 개발 중지가 결정됐다"며 "이후 과거 역사나 세단이어야 한다는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관점으로 차량을 재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시장에 우선 내놓는 모델은 지붕 뒷라인이 곡선으로 떨어지는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무게 중심이 낮은 세단 특유의 주행 안정감을 원하면서도,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원하는 수요를 동시에 노린 모델이다.
크라운 크로스오버는 전장x전폭x전고가 4980x1840x1540mm, 휠베이스는 2850mm인 준대형급 차량이다. 그간 프리우스, 캠리, 라브4 등 한국 시장엔 비교적 작은 모델만 들여오던 토요타가 플래그십급 시장에도 진출하는 셈이다. 여기엔 그랜저가 이끌고 있는 준대형차 시장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크라운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토요타의 포지셔닝을 끌어올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형 크라운 크로스오버의 가장 큰 특징은 토요타가 자신하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집결한 파워트레인이다. 2.5리터 하이브리드와 2.4리터(터보) 듀얼부스트 하이브리드 2가지로 구성된다.
2.5 모델은 국내 최고 인기 모델인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직접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사륜구동(AWD) 기반으로 전자식 무단변속기와 조합돼 합산 최고출력 239마력, 복합변비 17.2km/L를 자랑한다. 주요 편의옵션을 기본화한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5670만원이다. 그랜저 최상위 트림과 비슷한 가격대다.
2.4 듀얼부스트 하이브리드 모델은 주행 신기술과 고급 사양이 대거 탑재된 고성능 모델이다. 자동 6단 변속기, 합산 출력 348마력, 복합연비 11.0km/L 수준이다.
2.4 모델엔 주행환경에 따라 전·후륜 구동력을 알아서 조정해 최적의 코너링·주행 질감을 찾아주는 가변제어서스펜션이 탑재된다. 또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메모리시트, 자동주차 기능, JBL 11스피커(2.5모델 6스피커) 등 편의 기능도 추가된다.
다만 2.4 모델의 경우 공급 문제로 올해 국내엔 단 100대만 도입할 계획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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