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E 롯데그룹관 전경./ 사진 = 롯데지주
이미지 확대보기WCE는 지난해까지 각각 열리던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산업대전'과 '탄소중립 대전', 환경부의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부산시의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을 통합한 국내 최대 기후∙에너지 분야 행사다. WCE는 ▲탄소중립관 ▲청정에너지관 ▲에너지효율관 ▲미래 모빌리티관 등으로 꾸며진다.
롯데는 WCE ‘탄소중립관’ 내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백화점, 롯데웰푸드, 호텔롯데, 롯데건설 등 19개사가 참여한 ‘롯데그룹관’을 운영한다. ‘롯데그룹관’에서는 재생에너지 전환, 탄소포집, 에너지 효율개선, 수소에너지, 연료 전환, 무공해차 전환 등 롯데의 6대 핵심 탄소저감활동 바탕,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는 ‘넷제로 시티 부산’의 모습을 통해 2030 세계박람회 개최 역량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롯데그룹관’을 통해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롯데 계열사의 미래 사업을 만나볼 수 있다. 친환경 쇼핑, 스마트모빌리티를 이끌어갈 롯데정보통신의 메타버스와 자율주행셔틀, 전기차 충전 플랫폼 체험존이 준비되어 있으며, 롯데 화학군이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는 수소에너지 사업과 배터리 소재 사업 기술도 모형과 영상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롯데케미칼의 국내 최초 기체 분리막을 활용한 탄소포집 기술과 롯데정밀화학의 암모니아 열분해 기술, 롯데건설의 탄소 배출량을 최대 90%까지 저감하는 친환경 콘크리트 기술도 소개된다.
이와 함께 롯데의 자원 선순환 활동도 선보였다. 롯데 계열사는 친환경 상품 도입, 그린 캠페인 등으로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게 유도하고 있다.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등 유통 계열사는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했고, 롯데칠성음료는 다양한 무라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케미칼 플라스틱 선순환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루프’ 제품과 각 계열사의 폐트병∙폐현수막 재활용 사례를 통해 플라스틱 선순환 활동을 설명하고 롯데 유통군의 ‘리얼스(RE:EARTH)’, 롯데칠성음료의 ‘리그린(ReGreen)’ 등 환경 개선을 위한 그린캠페인도 소개한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