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은 보브, 지컷, 델라라나, 일라일, 스튜디오 톰보이 등 자체 5대 여성복 브랜드의 5월(5월 1~15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3%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프리미엄 여성복 브랜드 델라라나(Della Lana)는 이달 1~15일 보름 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8% 신장했다. 이탈리아산 린넨을 사용한 재킷과 원피스, 실크 스커트와 팬츠 등 고급스러운 소재의 제품들이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델라라나와 함께 5대 여성복으로 육성중인 일라일(ILAIL)도 같은 기간 매출이 13.6% 증가했다. 일라일은 ‘니트 맛집’이라는 별명 답게 여름 니트 소재의 제품들이 잘 팔렸다.
여성복 보브(VOV, Voice of Voices)는 레터링과 캐릭터가 돋보이는 티셔츠류가 불티나게 팔렸다. 그 중 목과 소매 부분의 배색이 돋보이는 레터링 배색 티셔츠는 이미 2차 재생산분까지 완판돼 3차 리오더에 들어갔다.
이 외에도 지컷(g-cut)의 린넨 재킷과 반팔 소매 기장의 트위드 재킷,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의 루즈핏 블라우스, 레터링 티셔츠, 원피스 등이 판매고를 올리며 5월 여성복 매출을 견인했다.
올해는 엔데믹 후 첫 여름휴가인 만큼 휴가철을 겨냥한 여름 신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남은 2분기 매출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여성복 관계자는 “6월 초부터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이 본격적으로 늘기 시작하는 만큼 앞으로의 매출이 기대된다”면서 “급변하는 날씨와 트렌드에 맞춘 제품, 발 빠른 고객 프로모션으로 매출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